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 등의 국내 배급으로 잘 알려진 유니아나가 온라인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유니아나의 첫 온라인 게임인 카오스잼은 3.5등신의 귀여운 캐릭터와 3D 카툰 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사용해 마치 2D같은 느낌을 주는 횡스크롤 캐주얼 게임이다.
스토리 모드와 대전 모드를 함께 즐기자 카오스잼을 어떻게 즐기면 재미있을까? 오는 28일, 카오스잼의 문을 활짝 열게 되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다. 기존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게이머들이야 어느 정도 익숙하겠지만 오픈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게이머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즐겨야 할지 막막해할지 모른다.
우선 즐기고자 하는 모드를 선택해야 한다. 스토리 모드를 즐기려면 원하는 스테이지에 들어가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레벨업을 하게 된다. 물론 아무 스테이지나 들어간다고 다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적정 레벨에 맞게 스테이지가 디자인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레벨보다 난이도가 높은 스테이지를 공략하려면 최대 6명까지 파티를 구성할 수 있음을 잘 활용하여 레벨업을 해야 된다. 그리고 퀘스트의 경우 메인 퀘스트를 제외하면 서브 퀘스트는 상점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스토리 모드와 함께 대전 모드의 즐거움도 함께 가질 수 있다. 대전 모드는 최대 3:3까지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세 가지 캐릭터(전사, 법사, 궁수)간의 밸런스와 상성을 이용해 팀을 짜면 흥미로운 대전을 만끽할 수 있다. 카오스잼에서는 오픈베타를 맞이해 대전 모드만의 이벤트도 열 계획이어서 레벨에 상관없이 친구들과 팀을 이뤄 대전을 즐기면 재미와 혜택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겨울밤의 공포 … 스테이지3 ‘이름 없는 연금술사’ 카오스잼에서 기존의 스테이지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스테이지1은 아리, 몽키 등 다소 귀여운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사냥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스테이지2 ‘천공의 성 아데나’의 경우 물, 불 등의 속성이 세부 스테이지마다 매번 바뀌면서 스테이지1에 비해 다소 하드코어해진 점은 있으나 밝은 분위기는 여전했다.
반면 스테이지3은 묘지를 컨셉으로 하여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등장하는 몬스터도 스켈렉톤, 좀비, 고스트처럼 하나같이 호러무비에나 나올 법한 ‘저주 받은 영혼’들로 채워지게 된다. 으스스한 겨울 밤 공포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카오스잼의 스테이지3에서 한 번 놀아보는 것도 제격일 듯싶다.
이 스테이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무한 퀘스트’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혼석의 제작에 대해 연구 중인 ‘이름 없는 연금술사’에게 퀘스트를 우선 입수함으로써 스테이지3의 모험은 시작된다. 연금술사는 혼석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요구할 것이고 게이머는 등장하는 음침한 몬스터들을 모두 사냥하여 해골, 좀비의 이빨 등 여러 재료들을 수집해야만 한다.
스테이지3의 구조는 묘지 위, 묘지 던전(중간 중간 또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입구가 존재한다), 그리고 보스몬스터인 스켈렉톤 킹이 존재하는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스테이지3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스킬 레벨과 캐릭터 레벨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중간 레벨 이상의 게이머들에게 적절한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다.
활기술에 소환술까지 … ‘샤인’ 샤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단검과 화살을 사용하여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검계열은 가장 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하며 은신과 암습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대전시 유리한 캐릭터이다. 또한 화살을 사용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활기술을 특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냥에 특화된 소환술(늑대를 소환)을 사용할 수도 있다.
돌아오지 않는 숲에 살고 있는 엘프 샤인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 시간 숲을 보호하며 이 곳에 머물러 왔다는 배경 스토리로 출발한다. 오랜 수명을 갖고 있는 엘프들은 선조부터 대대로 숲을 보호해 왔고 숲의 정령과의 계약으로 인해 그들을 보호해 주며 지내 왔다. 이러던 중 혼석의 붕괴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인간들의 발길이 이 숲에 닿으면서부터 숲의 정령들은 점차 자아를 잃어가게 된다. 또한 엘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나무의 정령 또한 광폭한 괴물로 변해 가면서, 엘프의 전투 전사 샤인은 이 원인을 찾기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기존 캐릭터인 전사 잔과 마법사 리디아의 중간 형태로 잔보다는 방어력이 약하고 리디아보다는 데미지가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근접과 원거리의 조화를 이룬 타입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부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게임소개
박새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