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와 유니아나가 공동으로 제작하여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온 ‘카오틱 에덴’이 제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5월 7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 2008년 첫 발표 이후, 입장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예측불허의 던전구조를 제공하는 이채로운 방식의 던전 RPG 게임으로 관심을 끌었던 ‘카오틱 에덴’. 이번 테스트에서는 특히 ‘유저 던전 시스템’과 던전에서의 멀티플레이가 더해져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갔던 길도 또 오면 새로운 모습! 랜덤하게 바뀌는 던전 ‘카오틱 에덴’은 해당 던전에 유저가 발을 들일 때마다 항상 다른 모습을 한다는 점에서 그 특성을 갖고 있다. 이 방식은 1980년대 초반부터 아마추어 RPG 개발자들을 통해 활발히 발전했던 아스키 문자 기반의 RPG게임들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이며, 플레이를 할 때마다 던전의 지형지물과 적의 움직임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유저는 질리는 일 없이 늘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상의 던전을 체험할 수 있다.
들어는 보았는가? 리얼 턴 RPG! 얼핏 보면 액션RPG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게임의 전투 방식은 엄연한 턴 방식. 이동 또한 턴이요, 공격도 역시 턴이다. 먼저 선제공격을 날리는 쪽이 당연히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는다. 공수가 오고 가는 이 고전적인 RPG 전투방식에 필드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이 결합하면서, 다른 게임들에서 느끼기 어려운 이 게임만의 특별한 전투 전략을 짜내게 한다.
만들어진 던전은 싫다! UCD(User Created Dungeon) UCC란 말은 이미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 터. ‘카오틱 에덴’에서는 UCC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은 없어도 여러분들이 즐길 던전을 직접 만드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사실 이 모드는 이전 2차 CBT 때 발표 이후 이 게임의 가장 강한 세일즈포인트로 작용했던 요소. 유저들이 직접 필드의 빈 땅을 매입해서 그 자리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던전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2차 CBT는 물론 이번에도 수많은 유저들이 앞다투어 자리를 개설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차후에는 유저 던전을 찾는 다른 이용자들의 수가 많아지는 것에 따라 게임머니가 제공되는 기능도 있을 것이라 하니 기대해 보자. 단,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레벨이 10 이상은 되어야 한다.
멀티플레이 지원, 다양한 전술전략의 구사가 가능 이번 3차 클로즈베타에서 처음 지원하기 시작한 멀티플레이. 플레이어 혼자만의 능력 뿐 아니라, 팀원들과 전략을 사전에 약속하여 움직이는 것이 던전 공략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파티멤버 각 개인의 능력치들,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특징과 지형지물 등을 사전에 분석, 또는 현장에서 판단하여 함께 승리의 길을 가도록 하자.
아이템 강화 시스템 도입! 또한, 값에 비해 무기나 방어구의 효과가 무언가 아쉬웠던 사람들을 위해, 각 마을의 대장간에서 드디어 아이템 강화 기능이 제공되었다. 아래쪽 화로에 강화대상의 아이템, 위 화로에 강화용 보석을 집어넣어 가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CBT기간 동안에는 성공률도 나름 높은 편이어서(3회 강화까지 성공률 최소 75%) 대부분의 유저들이 전체 휴대품에 강화를 시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분은 해야 하고, 제값은 받고 싶고…경매장을 이용하라 기본적으로 각종 아이템의 거래는 마을 안의 아이템 상점이나 던전 클리어 후에 만날 수 있는 행상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인챈트된 무기나 레어아이템도 그냥 헐값에 그들에게 넘기는 것은 좀 아깝다는 사람을 위해 경매장 기능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역시 레벨 10 이상부터 입찰 및 출품이 가능하다.
이밖에 추가된 기능 이밖에도 레벨 체계의 경우 ‘필드 레벨’과 ‘던전 레벨’로 2원화되어,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진급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메일 기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를 전하거나,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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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땡
[09-05-24]
스피디한 턴제 전투방식이라지만... 턴 때문에 오는 반응의 느릿함은 짜증을 유발...
전투중에는 어차피 턴방식이라서 느긋하게 할 수 있지만 이동중일때까지 느릿해서...
방향키 꾹 눌러서 이동하다가 방향키 때면 한칸 더 간다거나 이동중 방향전환이 느리다거나... 모서리에 너무 잘 걸려서 불만 ; ㅁ; 그래도 괜찮은 게임 같음...
유저 던전 만들려면 자리 빨리 맡아야겠더군요... 그러려면 레벨을 빨리 올려야하고...
원래 레벨 10에 던전 제작이 가능한데 땅이 없어서 저는 13인가 14때 만들었다죠...
게임소개
농땡
Kang Jins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