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진행된 [R2 2nd Revolution]발표회 현장에는 많은 기자들과 유저들이 참석했다. 또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R2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소식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이 날 행사장에서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였으며, 이와 함께 R2의 최대 이슈라고 할 수 있는 오토마우스 사용과 핵, 그리고 해킹에 대한 여러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이 오가 눈길을 끌었다.
아래는 이 날 있었던 발표회 Q/A일문일답.
△유저들 질문에 많이 난감해 하는 김대일 개발실장과, 김성원 기획팀장
Q. 불법 프로그램이나 오토캐릭터의 제재가 전혀 없다. 이런 와중에서 곧 패치가 되는 사제시스템은 오토 유저나 중국 유저들이 악용할 소지가 많아 보이는데? A.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오토에 대한 관리 등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3월초에 새로이 인력을 충원할 것이며, 오토 유저와 핵을 쓰는 유저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팀을 따로 꾸릴 예정이다.
Q. 어쌔신이 30레벨대의 스킬 중 유일하게 스턴을 걸 수 있는 스킬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PK편중 현상이 올 것 같다. A. R2의 스턴은 타 MMORPG에서처럼 스턴에 걸리면 무조건 몇 초 동안 조작 불능이 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스턴이 걸린 상황에서 공격을 당하면 바로 그 상태가 해제가 된다. 때문에 이 스턴 스킬은 보다 더 전략적인 전투를 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스킬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3:3으로 PK를 할 때, 2명에게 스턴을 걸고 3:1로 싸우는 방식 등 전략적인 PK전이 등장하게 되어 더 큰 재미를 기대할 수 있다.
Q. 항아리 시스템이 도입 되어서 처음에는 많은 환영을 받았지만, 항아리를 여는 데에 많은 돈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또 평균적으로 항아리에서 좋은 아이템이 나오지 않아 다들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등 그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A. 항아리를 만든 의도는 항아리에서만 나오는 특화된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앞으로 항아리에서 나오는 특화된 아이템으로 텔레포트주문서, 변신주문서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Q. 해킹으로 인한 유저들이 많이 빠져 나갔는데, 개발사 측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아이템을 복구해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킹당해서 인첸트를 통해 사라진 아이템에 대한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A. 로고를 보고 해킹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확인 가능한 것은 복구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유저 분들이 미흡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운영팀과 좀 더 논의하여 세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Q. 그전에 해킹 복구를 받지 못한 유저들은 복구계획은? A. 이전의 해킹 사례들은 로고데이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확인하여 신청자에 한해 복구하도록 하겠다.
Q. R2의 고렙 유저들이 돈이 없어서 게임 진행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A. 현재의 R2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많이 벌고, 많이 쓰자’라는 구조로 바뀌게 될 것이다. 또한 어떤 던전은 경험치보다 돈을 더 많이 주고, 어떤 던전은 돈보다 경험치를 더 많이 주게 만드는 등 각 던전마다 특성을 부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선택을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서버다운으로 인한 아이템피해 보상책이 없는데? A. 로고조사를 좀 더 철저하게 하여 서버다운 시간에 피해를 당한 유저들을 찾아내 최대한 복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Q. R2는 현재 팔리지 않는 아이템이 너무 많다. 때문에 각 유저들마다 창고에 보석이 200-300개씩 쌓여 있다. A. 앞으로는 팔리지 않는 아이템은 상점에서 다 매입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사용되지 않는 보석류는 이후 아이템 추가조합 등이 도입되면 활발히 사용될 것이다.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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