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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스프링 7주 차, ‘언더독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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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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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3-09 오전 8: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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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7주 차 경기가 3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8주 차 경기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7주 차 모든 경기 결과 동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6~10위 팀) 최하위 팀인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가 서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1~5위 팀) 각각 T1과 젠지 e스포츠를 잡는 이변이 일어났다.
프레딧 브리온은 3월 4일 60경기 T1과 대결에서 2:0 완승을 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 ‘야하롱’ 이찬주가 승리에 기여했다. 이찬주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시즌부터 프레딧 브리온에 합류,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3월 5일 62경기 젠지 e스포츠와 대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했으나 리브 샌드박스가 용을 3번 얻은 후부터 주도권을 잡더니 후반 운영을 통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리브 샌드박스는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 초반부터 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권 두 팀이 상위권에 승리를 거두면서 8주 차부터 포스트 시즌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레딧 브리온은 4승 9패, 세트 득실 10-19, 득실차 -9로 9위지만, 4승을 거둬 승패 동률인 아프리카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경쟁하게 됐다. 꼴찌인 리브 샌드박스도 3승 10패, 세트 득실 8-20, 득실차 -12로 10위는 유지했으나 끝까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담원 기아는 12승 1패, 세트 득실 24-7, 득실차 +17, 10연승으로 여전히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인 젠지 e스포츠는 10승 4패, 세트 득실 23-11, 득실차 +12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그 뒤를 3위 DRX가 9승 4패, 세트 득실 19-16, 득실차 +3, 4위 한화생명 e스포츠가 8승 5패, 세트 득실 18-15, 득실차 +3으로 쫓고 있다.
T1은 7승 7패, 세트 득실 19-16, 득실차 +3으로 5위, kt롤스터는 5승 8패, 세트 득실 14-18, 득실차 -4로 6위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4승 9패, 세트 득실 13-18, 득실차 -5로 7위, 농심 레드포스틑 4승 9패, 세트 득실 11-19, 득실차 -8로 8위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 LCK’ 스프링 정규 시즌이 3주 남은 상황에서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남은 자리는 4개다”라며 “7주 차에 최하위 프레딧 브리온, 리브 샌드박스가 상위권 젠지 e스포츠, T1을 상대로 승리해 ‘언더독 반란’을 보인 만큼, 8주 차에도 비슷한 경기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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