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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CL 스프링, ‘한화-DRX’ PO 4강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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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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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01 오전 6:5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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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6강 플레이오프(Playoff, PO)가 3월 29일 개막했다.
첫 경기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 간 대결이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12승 6패, 5연승을 기록,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고 리브 샌드박스는 8승 10패로 승수 동률인 농심 레드포스, 프레딧 브리온을 제치고 6강 PO 막차를 탔다.
정규 시즌 성적은 한화생명 e스포츠가 앞섰지만, 리브 샌드박스가 시즌 내내 한화생명 e스포츠를 이겼고 한화생명 e스포츠는 리브 샌드박스에 1승도 거두지 못했으므로,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실제로 1경기는 리브 샌드박스가 무난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이어진 2, 3, 4경기에서 내리 지면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4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두 번째 경기는 kt롤스터와 DRX 간 대결이었다. kt롤스터는 10승 8패, 4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DRX는 9승 9패, 3연승으로 5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정규 시즌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뒀으나 kt롤스터는 DRX를 한 번도 이겨본 적 없어 DRX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1경기 초반 kt롤스터가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DRX가 중반부터 몰아쳤고 기세에 눌린 kt롤스터는 그대로 1패를 내줬다. 2경기에서도 kt롤스터는 초반에 유리한 상황을 이끌었으나 시야를 장악한 DRX가 밀어붙여 승리했다. 3경기에도 kt롤스터는 초반에 강한 모습이었다. 중반부터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인 DRX가 승리, 3:0으로 4강 PO에 올라갔다.
6강 PO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가 4강 PO 진출을 확정하면서,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kt롤스터가 5위, 리브 샌드박스가 6위를 확정했다. 4강 PO는 4월 5일 T1이 1경기를, 4월 6일 젠지 e스포츠가 2경기를 치른다. 가장 먼저 PO 진출에 성공한 T1이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 중 상대 팀을 고르고 남은 팀이 젠지 e스포츠와 대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 LCK CL’ 스프링 6강 PO 결과 정규 시즌 3위 팀 한화생명 e스포츠와 5위 팀 DRX가 4강 PO에 올라 정규 시즌 1위 T1, 2위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하게 됐다”라며 “T1이 어떤 팀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4강 PO 대진이 완성되는데,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 두 팀 중 어느 팀이 4월 5일과 6일에 경기를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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