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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하스스톤 최상위 대회, ‘그랜드마스터즈 시즌2’ 8월 12일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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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08 오전 9: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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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Hearthstone)’ 프로 e스포츠 대회 ‘그랜드마스터즈(Grandmasters)’ 2021 시즌2를 오는 8월 12일 개막한다. 대회는 총 8주간 정복전과 승자연전제를 반복하면서 진행하고 10월 11일 끝난다.
‘그랜드마스터즈’는 ‘하스스톤’ e스포츠 체계인 ‘마스터즈 투어(Masters Tour)’ 최상위 대회다. 연간 최종 대회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월 10일 블리자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는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세 지역에서 16명씩 선수 총 48명이 참가, 8주간 경기를 치르는 시즌 2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즌1은 4월 9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렸다. 1~2주 차 정복전, 3~4주 차 스페셜리스트, 5~6주 차 승자연전제, 7주 차 정복전, 8주 차 플레이오프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경기 결과 미주 ‘Nalguidan’, 유럽 ‘Frenetic’, 아시아 태평양 ‘posesi’ 선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시즌2는 8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린다. 1, 3, 5, 7주 차 정복전, 2, 4, 6주 차 승자연전제, 8주 차 결승전(정복전)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 블리자드는 “개별 경기가 수 시간 이어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시청하는 재미가 떨어졌다”라며 “선수와 시청자 모두 익숙한 정복전/승자연전제를 번갈아 사용해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가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회 중 경기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열리고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금, 토요일은 5경기, 일요일은 6경기를 치른다. 매주 총 승리 횟수에 따라 점수를 얻고, 최종 순위 상위 8명이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지역별 플레이오프 우승자는 ‘하스스톤’ e스포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 자격을 얻는다. 만약 시즌1 우승 선수가 시즌2에서 탈락하지 않으면 자격이 유지되지만, 탈락하면 시즌1 참가 선수 중 해당 지역 다음 순위 선수에게 자격이 넘어간다.
이번 시즌은 특히 한국 선수 ‘grr’ 박기정이 합류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결과 지역별 선수 4명이 강등됐는데, ‘마스터즈 투어’ 점수를 많이 획득한 지역별 상위 4명이 새로이 ‘그랜드마스터즈’에 합류했고 이중 grr 선수가 포함됐다. 최근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에 오른 바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스스톤’ e스포츠 최상위 대회 ‘그랜드마스터즈’ 2021년 두 번째 시즌이 8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라며 “8월 4일 출시 예정인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스톰윈드(United in Stormwind)’ 기반 대회이고 새롭게 한국 선수 grr이 출전한 만큼,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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