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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1 하반기 모바일 시장 ‘3N IP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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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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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20 오전 8:3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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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넥슨(Nexon), 넷마블(Netmarble), 엔씨소프트(Ncsoft) 통칭 3N이 2021년 하반기 모바일 신작으로 대결한다. 인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다양한 유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들을 내놓으려 한다.
넥슨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 IP를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 수집형 RPG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를 출시할 예정이다. 7월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게임 이해를 도우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작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과 자막판을 제공한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은둔형 외톨이 소년이 이세계로 넘어간 후 겪는 독특하고 코믹한 모험을 그린 원작을 그대로 담았다. 정식 IP 계약을 맺어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한국어 풀 더빙하고 애니메이션 급 삽화와 라이브2D 연출 등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일반적인 RPG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부분까지 재현, 몰입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마블(MARVEL)’ IP를 활용한 첫 번째 모바일 오픈 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MARVEL Future Revolution)’을 출시할 계획이다. 6월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전 세계 동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상세 게임 정보도 공개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중 우주 지구가 한곳에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으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4억 가지 조합이 가능한 히어로별 코스튬, 대쉬, 점프, 공중기 등을 활용한 공중 콤보와 액티브/궁극 스킬, 유저 취향에 맞게 스킬을 바꾸는 ‘마스터리’ 등 개성과 액션을 강조한 작품이다.
엔씨소프트는 2012년 내놓은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Blade & Soul)’ IP를 활용한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를 8월 출시하려 한다. 지난 2월 9일 사전 예약을 시작, 18시간 만에 참가자 수 200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했고 23일 만에는 400만 명을 돌파해 국내 MMORPG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7월 19일 사전 예약을 마치고 출시를 앞뒀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3D 오픈 월드, ‘권갑’, ‘도끼’, ‘검’, ‘활’, ‘기공패’, ‘법종’ 등 다섯 가지 클래스별 전투 콘텐츠, 맵 곳곳을 오가는 경공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자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PC, 모바일, 콘솔, 클라우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3N이 하반기 내놓을 신작 3종은 전 세계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얻은 IP를 활용한 점이 공통점이다. RPG라는 큰 줄기도 같다. 하지만 세부적인 장르를 보면 ‘코노스바 모바일’은 수집형,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액션, ‘블레이드 & 소울 2’는 MMO다. 세 장르 모두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한 바 있어 출시 후 성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년 하반기 3N이 준비한 ‘코노스바 모바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2’까지 성격이 다른 신작 3종이 모바일 게임 시장 출시 초읽기에 나섰다”라며 “각자 인기 IP로 수요층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향후 각 작품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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