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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FIFA 공인 eK리그 2021, ‘제주유나이티드’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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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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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21 오전 3: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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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한국프로축구연맹(The Korea Professional Football League, K League)이 공동 주최하는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EA)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FIFA Online 4)’ e스포츠 대회 ‘eK리그 챔피언스컵(eK LEAGUE Champions Cup) 2021(이하 ek리그 2021)’에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우승했다.
7월 17일 서울 강남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 오프라인으로 열린 ‘eK리그 2021’ 결승전은 제주와 경남FC(이하 경남)이 대결했다. 제주는 프로게이머인 강성훈, 민태환, 송세윤 선수로, 경남은 순수 아마추어인 김승환, 유민혁, 전민수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두 팀 모두 첫 대회인 ‘eK리그 2020’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두 팀은 C그룹에서 전남드래곤즈,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함께 조별 리그를 치렀고 제주와 수원이 8강에 올랐다. 제주는 4강에도 진출했지만,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 후 3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주가 C조, 경남이 D조였고 조별 리그와 8강, 4강 경기 끝에 두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세트는 민태환과 김승환이 대결했고 승부차기 끝에 김승환이 이겼다. 2세트는 강성훈, 송세윤과 김승환, 유민혁이 맞붙었다. 전반 37분경 김승환이 1골을 넣어 치고 나갔으나 후반 73분경 송세윤이 1득점 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추가 시간에 송세윤이 1골을 추가, 승점을 가져갔다.
3세트는 송세윤과 전민수가 맞붙었다. 송세윤은 전반 23분경에 1골을 넣고 후반 78분경에도 1골을 추가,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2대1로 제주가 역전한 상황에서 시작된 4세트는 강성훈, 송세윤과 김승환, 유민혁이 재대결했다. 연장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승부차기까지 진행됐고 경남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강성훈과 유민혁 간 대결이었다. 강성훈이 전반 22분경 1골을 넣자 유민혁은 38분경 1골로 따라붙었다. 1:1로 팽팽한 경기는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2:2 동점일 때 강성훈은 유민혁이 골대 왼쪽으로 찬 공을 막아내 승기를 잡았다. 이후 5:4로 승부차기를 승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는 트로피, 상금 6백만 원, 팀 지원금 9백만 원과 부상으로 넥슨 캐시 3백만 원을 받았다. 8월 개최 예정인 EA 주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챔피언스 컵(EA Champions Cup, EACC)’ 한국대표선발전 8강 시드도 획득했다.
‘eK리그 2021’은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 연계 오픈 프로암(Professional and Amateur, Pro-AM, 프로-아마추어 출전 가능)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이 공인한 대회이기도 하다. 결승전은 최대 동시 시청자 수 1만7천여 명, 누적 시청자 수 17만여 명을 기록했다. 대회 기간 누적 시청자 수는 12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와 프로축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열린 ‘eK리그 2021’이 제주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라며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특수 상황 속에서도 2회 연속 안정적으로 대회를 마쳤고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아 흥행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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