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7주 차 경기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8주 차 경기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7주 차에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담원 기아(이하 담원), kt롤스터(이하 kt), DRX는 1경기만 치렀다. 모든 경기 결과 농심이 단독 1위에 올랐고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2위로 내려갔다. 7주 차에 두 팀은 똑같이 9승이었으나 농심은 1승을, 젠지는 2패를 추가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농심은 10승 3패, 세트 득실 22-12, 득실차 +10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젠지는 9승 4패, 세트 득실 20-14, 득실차 +6으로 2위가 됐다. 담원은 8승 5패, 세트 득실 20-12, 득실차 +8로 3위, 리브 샌드박스는 8승 5패, 세트 득실 19-15, 득실차 +4로 4위다.
T1은 8승 6패, 세트 득실 19-15, 득실차 +4로 5위다. 아프리카는 7승 6패, 세트 득실 16-17, 득실차 -1로 6위다. kt는 5승 8패, 세트 득실 16-17, 득실차 -1로 7위, 한화는 5승 8패, 세트 득실 12-20, 득실차 -8로 8위, 브리온은 5승 9패, 세트 득실 17-20, 득실차 -3으로 9위, DRX는 1승 12패, 세트 득실 6-25, 득실차 -19로 10위다.
새로 단독 1위가 된 농심은 6주 차까지 4연승이었다. 7월 23일 62경기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을 상대로 2:1 승리하면서 5연승을 기록 중이다. 8주 차부터 10주 차까지 남은 경기는 다섯 경기다.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 DRX, 젠지와 맞붙는다.
5위에서 4위가 된 샌드박스는 농심이 1위를 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7월 22일 59경기에서 젠지를 2:1로 잡았기 때문이다. 7월 24일 64경기 때 T1도 2:1로 이기면서 완전히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3위 담원과는 득실 차이가 있을 뿐 승패 수는 8승 5패로 같다. 5위 T1은 8승, 6위 아프리카는 7승을 기록 중이라 8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8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은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하위권도 포스트시즌 진출 최소 자격인 정규 시즌 6위에 입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t와 한화는 5승 8패로 승패 수가 같고 브리온은 5승 9패다. 다만, 6주 차에 이어 7주 차에도 6위 수문장인 아프리카는 7승 6패라 7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7주 차는 상승세를 탄 샌드박스가 젠지와 T1을 꺾었고 농심이 6주 차 4연승에 이어 1승을 추가, 5연승을 거두면서 ‘1위 봉 등정(登頂)’에 성공했다”라며 “앞으로 남은 3주간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 시즌 최종 순위가 확정되는데, 치열한 상-중위권 간 싸움에서 각 팀이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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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서머 7주 차, 농심 레드포스 ‘1위 봉 등정(登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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