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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크래프톤 썬더 티어 원, CBT 전부터 ‘수준급 완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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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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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8-03 오전 6: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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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신작 ‘썬더 티어 원(Thunder Tier One, 이하 TTO)’ 게임플레이 프리뷰 브라보(Gameplay Preview Bravo, 이하 GPB)를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했다. GPB는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기 위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전 단계 버전이다.
‘TTO’는 2020년 12월 11일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 2020’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유저가 특수 작전 부대를 이끌어 1990년대 초반 동유럽 가상 국가 살로비아(Salobia)에서 테러리스트 집단에 맞서 싸우는 실시간 탑다운 전략 슈팅 게임이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PUBG)’ 액션&건 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파벨 스몰레브스키(Pawel Smolewski)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2016년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해 2020년부터 크래프톤이 초기 버전 지원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관련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탑다운 전략 슈팅은 마니아층 유저가 즐기는 장르다”라며 “하지만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들은 장르와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작지만 의미 있는 도전을 계속해 나가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핵심 콘텐츠는 세 가지다. 유저가 홀로 대원 넷을 조작하는 싱글 플레이, 유저 4명이 협력하는 멀티 플레이 협동 미션, 유저 최대 10명이 대결하는 PvP 등이다. 싱글 플레이와 협동 미션은 인질 구출이나 폭탄 해체, 기밀 서류 탐색 등을 복합 수행해야 한다. 구역을 차례대로 점령하고 폭탄을 제거하는 ‘점령’도 있다. PvP는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이 탈출하는 사이 다른 팀이 방어하는 ‘탈출 모드’로 구성됐다.
전략적이고 사실적인 전투를 추구하는 ‘TTO’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주 무기, 보조 무기, 수류탄(섬광탄, 연막탄 포함), 장비(폭탄, 클레이모어, 카메라, 구급상자, 자물쇠 따개), 헤드기어, 방어구, 복장(상체, 다리, 조끼), 배낭 등을 유저 전략에 따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임무별 예산이 정해져 있고 이에 맞춰 가져갈 장비를 결정해야 한다. 머리 보호, 신체 보호, 기동성, 민첩성, 짐 등으로 나뉜 캐릭터 능력치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캐릭터가 갖고 다니는 장비 무게 총합인 ‘짐’은 수치에 따라 캐릭터 움직임이 바뀌고 발소리도 차이가 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 기둥, 벽 등을 파괴하거나 여러 장소에 은·엄폐하는 등 전략적인 움직임도 구현돼 있다. 야간 임무 때 광원(光源)을 모두 파괴하고 대원들은 야간 투시경을 착용하면 어두운 상황에 인식 능력이 떨어진 적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적에게 은밀히 접근 후 처치하지 않고 제압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처치한 적이나 쓰러진 아군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2020년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첫 게임플레이 프리뷰를 진행한 ‘썬더 티어 원’은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했다. 유저 인터페이스, AI 움직임, 게임 오디오, 맵 가시성, 미션 밸런스 등 게임 콘텐츠 대부분을 수정했다. 플레이를 다시 보는 리플레이, 아군 사격에 피해를 당하는 리얼리티 모드, 유저 창작 모드 지원 등도 준비했다.
이번 GPB에서는 기존 싱글, 멀티 플레이 모드 외에 ‘철수(Exfil)’, ‘장악(Domination)’ 등 신규 게임 모드 2종과 ‘은빛 이슬(Silver Dew)’, 차가운 돌(Cold Stone)’, ‘푸른 태풍(Blue Typhoon)’ 등 캠페인 임무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GPB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반영한 후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TTO’는 다양한 총기 활용과 전략적인 움직임 등을 통해 사실적인 전투를 구현하면서 화면을 유저가 원하는 대로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 시야가 제한적인 탑 다운 슈팅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GPB 단계에서도 게임 플레이, 전략적 전투 등 여러 가지 부문에서 ‘수준급 완성도’를 보인 만큼,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후 내놓을 CBT 때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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