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즈(Amazon Games) 신작 ‘뉴 월드(New World)’가 출시일을 연기했다. 8월 31일(한국 시각 9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9월 28일(한국 시각 9월 29일)로 미뤘다. 게임 내 버그 수정, 품질 개선 등이 이유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주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진행한 ‘뉴월드’는 최고 동시 접속자 200,856명을 기록할 정도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누적 접속 유저는 1백만 명을 넘겼다. 이에 따라 유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을 개선하려 한다.
관련해 아마존 게임즈는 “버그를 없애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을 다듬는 데 몇 주가 더 걸릴 거로 보고 출시일을 연기하게 됐다”라며 “품질을 위해 출시 일정을 바꾼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므로, 이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출시 시점에 최고 수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뉴 월드’는 2016년 9월 처음 공개된 PC MMORPG다. 17세기 중반 마법과 화약을 함께 사용하는 가상 지구를 배경으로 대서양에 위치한 ‘에테르눔(Aeternum) 섬’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머라우더(Marauders), 신디케이트(Syndecate), 코버넌트(Covenant) 세 진영이 대립하는 이야기다.
2020년 5월 출시 예정이었던 ‘뉴 월드’는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같은 해 8월로 일정을 늦췄다. 그러나 개발에 차질을 겪고 출시 일정을 2021년 봄으로 다시 미뤘고 2021년 8월 31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 이번이 네 번째 일정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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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 월드 출시일 연기, 9월 28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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