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9주 차 경기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10주 차 경기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9주 차에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kt롤스터(이하 kt),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는 1경기만 치렀다. 모든 경기 결과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 T1, 아프리카가 6강 플레이오프(PlayOff, PO) 진출을 확정했다.
농심은 11승 5패, 세트 득실 25-17, 득실차 +8로 1위를 유지했으나 다른 팀과 함께 순위를 차지하게 됐다. 공동 1위로 올라선 팀은 샌드박스다. 승, 패, 세트 득실, 득실차가 농심과 똑같다. 6주 차에 1승을 거둔 후 9주 차까지 6연승 하면서 1위까지 올라갔다.
담원 기아(이하 담원)은 11승 6패, 세트 득실 27-14, 득실차 +13으로 3위가 됐다. T1은 11승 6패, 세트 득실 25-17, 득실차 +8로 4위다. 1라운드까지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독 1위를 유지했던 젠지는 7주 차부터 2위가 되더니 9주 차에는 5위까지 떨어졌다. 10승 6패, 세트 득실 23-18, 득실차 +5다. 아프리카는 9승 7패, 세트 득실 21-20, 득실차 +1로 6위를 유지했다.
kt는 6승 10패, 세트 득실 18-22, 득실차 -4로 7위, 한화는 6승 10패, 세트 득실 15-24, 득실차 -9로 8위를 유지했다.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은 5승 12패, 세트 득실 19-26, 득실차 -7로 9위, 5연패 중이다. DRX는 2승 15패, 세트 득실 9-32, 득실차 -23으로 10위다. 8월 6일 77경기 kt, 8월 8일 82경기 T1에 패배, 2연패로 9주 차 경기를 마쳤다.
샌드박스는 8월 5일 76경기 한화 2:0 승리, 8월 7일 80경기 브리온 2:1 승리하면서 농심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7월 16일 54경기 DRX 2:0, 7월 22일 59경기 젠지 2:1, 7월 24일 64경기 T1 2:1, 7월 30일 69경기 농심 2:1 승리까지 4연승에 2연승을 더해 총 6연승 중이다. 10주 차 상대는 8월 12일 84경기 kt, 8월 14일 87경기 담원이다.
T1은 8월 6일 78경기 젠지 2:1, 8월 8일 82경기 DRX 2:0 승리로 PO 진출을 확정했다. 아프리카는 8월 7일 79경기 농심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면서 PO에 진출했다.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kt는 PO 탈락이 확정됐고 kt와 DRX는 2021시즌을 마쳤다.
10주 차에는 PO 진출을 확정한 6개 팀이 4강 PO 두 자리를 두고 경합한다. ‘LCK’가 8월 8일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2021 LCK 서머’ 2라운드 진출 확률에 따르면 농심 60.222%, 샌드박스 50.650%, 담원 31.041%, 젠지 30.931%, T1 27.157%, 아프리카 0.0002%다. 팀별 남은 대진 상대와 경기 데이터, 남은 대진 상대 현재 순위를 기반으로 승리 확률을 적용한 결과다.
한 업계 관계자는 “9주 차에는 8주 차 농심, 젠지, 담원 세 팀에 이어 샌드박스, T1, 아프리카가 PO 진출을, kt, 한화, 브리온이 PO 탈락을 확정했고 특히 샌드박스가 6연승으로 ‘약진(躍進)’, 농심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라며 “샌드박스-농심-담원-T1이 11승, 젠지 10승, 아프리카 9승이 돼 4강 PO 진출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10주 차에 어느 팀이 두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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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서머 9주 차, ‘샌드박스 약진(躍進)’ PO 6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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