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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글로벌 성과’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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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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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8-25 오전 12:2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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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MARVEL Future Revolution)’을 8월 25일 글로벌 출시(중국, 베트남 제외 전 세계 240여 개국)했다. 매출 7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넷마블이 2021년 하반기 실적 견인을 위해 내놓는 신작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첫 모바일 오픈 월드 액션 RPG다. 다중 우주 지구가 한곳에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으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지키는 이야기다.
또한, 넷마블이 ‘마블’ IP를 활용해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첫 번째는 2015년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마블 퓨처 파이트’로, 출시 직후 120여 개국에서 인기 차트 Top 10을 기록했고 전 세계 1억2천만 다운로드를 넘긴 바 있다.
서비스 시작 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했다. ‘몬스터길들이기(2013년)’, ‘레이븐(2015년)’, ‘나이츠 크로니클(2018년)’ 등을 만든 넷마블 자회사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마찬가지다. 2백여 명이 3년 이상 개발했다. 전작을 통해 거둔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넷마블-마블 양사는 ‘마블 퓨처파이트’ 후속작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라며 “이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 기반 광활한 오픈 월드를 모바일에 담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개발했고 저희가 투입할 수 있는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1일 넷마블은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 5,772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 당기순이익 482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8%, 80.2%, 43.4%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4,246억 원으로 전체 매출 74%다. 상반기 매출은 1조1,476억 원, 영업이익은 704억 원, 당기순이익은 1,101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5.8%, 31%, 22.8% 줄었다.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72%를 넘겼다.
지난 수년간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늘었다. 2016년 7,573억 원(연 매출 1조5,061억 원, 비중 51%), 2017년 1조3,181억 원(연 매출 2조4,248억 원, 비중 54%), 2018년 1조4,117억 원(연 매출 2조213억 원, 비중 70%), 2019년 1조4,494억 원(연 매출 2조1,755억 원, 비중 67%), 2020년 1조7,909억 원(연 매출 2조4,848억 원, 비중 72%) 순으로 꾸준히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240여 개국에 동시 출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글로벌 성과’를 기대받고 있다.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기존 마블 게임과 다르게 코스튬을 유저가 자유롭게 꾸미고 유저 간 대규모 전투를 오픈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라며 “이런 차별화 요소를 통해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출시 기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스톰’,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등 슈퍼 히어로 8명이 등장한다. 각 슈퍼 히어로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스킬을 구성해 육성할 수 있고 외형도 4억 가지 코스튬 조합을 통해 꾸밀 수 있다.
정식 출시 후 ‘넷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전 세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유저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부터 다양한 신규 지역과 시나리오를 지속해서 내놓고 마블 유니버스 속 새로운 슈퍼 히어로, 게임 모드 확장 등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최근 수년간 해외 매출 비중이 70%를 넘기면서 글로벌 게임사로 입지를 다졌고 2021년 하반기에는 세계적인 IP인 마블을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 성과’를 노리고 있다”라며 “전작 ‘마블 퓨처 파이트’가 적지 않은 인기를 얻은 만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얼마나 흥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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