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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와일드 리프트, ‘한국 리그 WCK’ 9월 7일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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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8-30 오전 8:4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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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LoL: Wild Rift)’ e스포츠 대회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ild Rift Champions Korea, 이하 WCK)’가 9월 7일 개막, 9월 19일 결승전까지 2주간 운영된다.
‘2021 WCK’는 올해 4분기 개최 예정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와일드 리프트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활동 중인 프로팀과 ‘와일드 리프트’ 첫 공식 대회 ‘2021 와리와리 대난투’를 통해 선발한 아마추어팀이 함께 대결한다.
참가팀은 ‘LCK’ 시드를 받은 프로팀 kt롤스터 Y, T1, 리브 샌드박스와 ‘2021 와리와리 대난투’에서 좋은 성적을 낸 아마추어팀 글럭 게이밍(GLUK Gaming), 베이비 이즈 87(Baby is 87),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reak Frame GamingBFG), 레츠 고 투 마스(Let's Go to Mars LGTM), 팀 엔씨(Team NC)까지 총 8개 팀이다.
대회는 조별 4개팀씩 A조와 B조가 나뉘어 맞붙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A조는 T1, 리브 샌드박스, 글럭 게이밍, 팀 엔씨, B조는 kt롤스터 Y, 프레이크 프레임 게이밍, 레츠 고 투 마스, 베이비 이즈 87로 구성됐다. 9월 7일부터 12일까지 3전2선승제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하고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이 4강 플레이오프(PlayOffs, PO)에 진출한다.
PO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4강과 3~4위전은 5전3선승제, 결승전은 7전4선승제다. 총상금은 8천만 원으로, 우승 3천만 원, 준우승 2천만 원, 3위 1천2백만 원, 4위 8백만 원이다. 4강에 오르지 못한 네 팀은 각각 250만 원을 획득한다. 우승팀은 ‘와일드 리프트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자격도 얻는다.
‘와일드 리프트’는 2019년 10월 16일 ‘LoL’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PC에서만 즐길 수 있던 원작을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도록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완전히 새롭게 제작했다. 2020년 10월 28일 오픈 베타 시작 후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고 매출 47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8위를 기록했다.
‘LoL’과 비교하면 진입 장벽이 낮다. 일부 챔피언은 좀 더 편리하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고 스킬 구성이 완전히 바뀐 챔피언도 있다. ‘미니언’ 처치와 아이템 구매 설정 등 모바일 유저를 배려한 편의 기능을 도입하면서 플레이 시간도 줄였다.
이를 통해 ‘와일드 리프트’는 적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2021년에는 본격적인 e스포츠 행보를 시작했고 4분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CK’를 포함, 지역 대회에서 대표를 선발 후 서로 다른 지역이 겨루는 글로벌 대회 ‘와일드 리프트 월드 챔피언십’이 열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9년 첫 서비스 시작 후 11년 동안 서비스하면서 꾸준히 대회를 운영, 전 세계 e스포츠 대표 종목이 된 ‘LoL’이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로 모바일 e스포츠에 발을 디뎠다’라며 “한국 리그 ‘WCK’를 9월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운영한 후 4분기에는 국제 대회 ‘월드 챔피언십’까지 개최, ‘LoL’과 비슷한 체계를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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