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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LCK CL 서머, ‘통합 우승 젠지’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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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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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9-01 오전 1:3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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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서머 결승에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정규 시즌 1위와 함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8월 27일 열린 ‘2021 LCK CL’ 서머 결승전은 정규 시즌 최종 성적 14승 4패를 기록한 1위 팀 젠지와 최종 성적 12승 6패로 2위를 달성한 아프리카가 대결했다. 상대 전적은 젠지가 1, 2라운드 모두 승리하면서 2:0인 상황이라 젠지 우세가 예상됐다.
실제로 1세트부터 젠지가 득점했다. 아프리카는 초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젠지가 바텀 라인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2차 타워 다이브까지 성공하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아프리카가 이겼다. 아프리카는 바텀 라인에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었고 젠지는 미드 라인을 공략하려 애썼다. 34분경에는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그대로 점수를 따는 듯했으나 두 차례 걸친 내셔 남작 한타에서 연달아 패배, 아프리카가 본진까지 밀어버리고 승리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한 팀이 이득을 보면 상대 팀이 다시 이득을 챙겼다. 20분경 젠지가 기습적으로 내서 남작을 처치한 후 바텀 라인으로 밀고 올라가 24분 만에 이겼다. 마지막 4세트는 아프리카가 라인 스왑으로 젠지 탑 라인을 압박했다. 하지만 젠지는 안정적인 조합을 바탕으로 버텼고 내셔 남작 한타에서 이긴 후 모든 라인에서 고루 이득을 얻어 최종 승리를 따냈다.
이에 따라 젠지는 ‘LCK CL’ 정규 시즌 1위와 포스트시즌 우승을 모두 얻은 ‘통합 우승’ 주인공이 됐다. 탑 라이너 ‘론리’ 한규준, 정글 ‘플로리스’ 성연준’, 미드 라이너 ‘카리스’ 김홍조, 바텀 라이너 ‘엔비’ 이명준, 서포터 ‘카엘’ 김진홍 선수가 합을 맞춰 서머 시즌을 평정했다.
우승한 젠지는 ‘LCK CL’ 두 번쨰 우승컵과 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결승전 MVP에 선정된 ‘론리’ 한규준은 상금 2백만 원을 따로 받았다. 한규준 선수는 “’LCK CL’에서 활동한 1년간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했다”라며 “부족했던 부분은 팀원들이 잘 채워주었기 때문에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최고 선수로 팀을 구성하는 ‘ALL-CL 팀’에는 젠지 소속 ‘영재’ 고영재(‘LCK’ 정글 콜업),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과 아프리카 탑 라이너 ‘일리마’ 마태석, 리브 샌드박스 미드 라이너 ‘톨란드’ 서상원이 선정됐고 상금으로 1백만 원씩 받았다. 베스트 코치는 젠지 김경탁 코치가 선정돼 2백만 원을 받을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출범한 ’LCK CL’은 ‘LCK’와 팀 구성이 같고 리그 간 상호 로스터 콜업-샌드다운을 통해 선수가 오갈 수 있도록 구성, 팀별 전략에 맞춰 총 8명이 콜업하고 9명이 샌드다운해 활약했다”라며 “두 번째 시즌인 ‘LCK CL’ 서머는 스프링 정규 시즌을 2위로 아쉽게 마무리한 젠지가 정규 시즌 1위와 시즌 우승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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