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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2021 LCK AS 7회차,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 첫 우승

작성자 :	등록일 : 2021-09-30 오전 12:27:21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이하 AS)’ 7회차 대회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가 우승했다.

‘2021 LCK AS’ 7회차 대회는 ‘LCK’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7개 팀과 일반 아마추어 30개 팀, 총 37개 팀이 참가했다. 9월 19일 예선을 거쳐 25일 본선 16강과 8강, 26일 4강과 결승이 진행됐다. 16강 결과 T1 루키즈, Fox B,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 GC 부산 샌드박스, DK Baby, SGA, Shadow Battlica Y, EFS가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Fox B,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 DK Baby, EFS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은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가 Fox B를 2:1로, EFS가 DK Baby를 2:1로 꺾었다. 결승은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와 EFS가 맞붙게 됐다.

결승 진출 팀 중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는 올해 상반기 챔피언십 준우승, 6회차 오픈 토너먼트 4강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 왔다. EFS는 순수 아마추어팀으로,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B와 프레딧 브리온 아카데미 등 ‘LCK’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한타에 집중한 전략을 선보인 EFS가 먼저 1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부터 바텀 라인 듀오가 눈에 띄게 활약하더니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1승을 거뒀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바텀 라인이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보였고 후반에는 쿼드라 킬까지 성공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 MVP는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 원거리 딜러 ‘Spoon’ 박기환 선수가 선정됐다. 우승한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는 상금 2백만 원, EFS는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두 팀은 준프로 자격증과 ‘LoL’ 연습 계정도 획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는 11월 개최 예정인 ‘LCK AS’ 하반기 ‘챔피언십’ 출전권을 이전 대회에서 얻은 상태라 차순위 팀인 DK Baby가 EFS와 함께 진출하게 됐다.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리고 참가하는 공식 대회 ‘LCK AS’는 2020년 8월 첫 대회를 시작했다. 상/하반기로 나뉘어 4달간 열리는 ‘오픈 토너먼트’에서 두 팀을 선발해 총 8개 팀이 11월 풀 리그 방식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는 구조다. 8회차 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참가 선수를 모집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 프릭스 유스는 2020년 10월 오픈 토너먼트 준우승, 2021년 2월 오픈 토너먼트 준우승, 2021년 상반기 챔피언십 준우승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으나 아쉬운 준우승만 기록해 왔다”라며 “2021년 7회차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만큼, 10월 8회차와 11월 ‘챔피언십’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