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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소중한 유저 의견’ 더해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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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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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14 오전 9:0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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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니즈게임즈 개발 신작 ‘언디셈버(UNDECEMBER)’를 2022년 1월 1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내놓고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작품이다.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한 후에는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언디셈버’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완벽하지 않은 자연 흐름 속 오차, ‘13월’을 의미한다. 게임 속 트라움 대륙을 창조한 열두 신과 대립하는 악신 ‘서펜스’ 부활에 얽힌 이야기를 그렸다. RPG 본질적인 재미인 ‘전장을 휩쓸고 나면 강해진다’라는 단순한 공식에 집중해 개발했다.
이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요소는 최대한 배제했다. 전투, 파밍(경험치 및 아이템 획득), 성장에서 유저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 직접 조작, 낮은 진입 장벽, 높은 자유도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기존 RPG와 달리 직업 구분 없이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련해 니즈게임즈 구인영 대표는 “’언디셈버’는 RPG가 가진 성장과 전투, 파밍 등 핵심 재미를 극대화하고 싶어 개발한 작품이다”라며 “기존 핵앤슬래시 게임들도 같은 방향성이지만, ‘언디셈버’는 좀 더 성장 과정에 집중해 유저가 본인에게 맞는 스킬 다양성, 클래스 등을 찾아 궁극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핵심 콘텐츠를 검토하는 언박싱 테스트(UN-Boxing Test, 이하 UBT)를 통해 ‘언디셈버’는 여러 가지 유저 의견을 받았고 정식 출시 버전에 이를 적용했다. 우선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간 리소스를 분리, 더욱 향상된 PC 버전 그래픽 수준을 확보했다. 마우스 반전 기능을 도입하고 PC에 최적화한 UI도 적용했다.
여기에 화면 시야 거리를 확장하고 스킬 사용 후 딜레이를 축소해 전투 시 느껴진 답답함을 해소했다. 몬스터 타게팅 정확도를 높이면서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위해 이동 속도를 높였고 전투 시 타격감을 향상했다. 전반적인 조작감도 끌어 올렸다. 향후 게임 컨트롤러도 공식 지원할 예정이다.
재화 밸런스도 조정했다. 유저가 각종 빌드를 짜는 과정에서 ‘골드’가 대량으로 소모되는 점을 파악해 필드에서 얻는 양을 약 193% 늘리고 소모량은 48% 감소시켰다. 물약 아이템과 연금술에 들어가는 가격도 각각 40%, 58% 낮췄고 인챈트(장비 성능 향상)는 무료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구인영 대표는 “‘언디셈버’는 오직 재미를 위한 핵심 가치를 담아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을 했고 유저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더해 탄생한 게임이다”라며 “단 한 번 플레이 하시더라도 기대감을 안고 재밌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디셈버’는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 모바일 마켓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으로 2022년 1월 13일 동시 출시된다”라며 “10월 UBT를 통해 받은 ‘소중한 유저 의견’을 반영한 정식 버전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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