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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임인년(壬寅年) 상반기 IP 대결, ‘시장판도’ 바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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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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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04 오전 6:3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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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2022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작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1년엔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니지2M’이 차지하던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판도를 바꿨는데,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도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신작 포문을 여는 곳은 라인게임즈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핵 앤 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를 1월 13일 출시한다. 수동 조작 전투, 낮은 진입 장벽, 높은 자유도 등으로 차별화했다. 지난해 10월 언박싱 테스트(UN-Boxing Test, 이하 U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 콘텐츠 밸런스를 수정한 버전으로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넥슨은 PC 온라인 액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모바일 액션 게임 ‘던파 모바일’을 선보인다. 2D 그래픽과 수동 전투 액션 등 원작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옮겼다.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진행한 게릴라 테스트가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넷마블은 핵심 IP ‘세븐나이츠’에 자사 모바일 MMORPG 대표 브랜드 ‘레볼루션’을 접목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준비 중이다. 원작 영웅 변신과 건틀릿, 한손검, 망치, 마법총, 쌍권총, 악기 등 영웅이 소지한 무기로 클래스를 바꾸는 프리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IP 활용 신작 ‘미르M’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2001년 나온 ‘미르의 전설 2’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복원한 작품으로, 20년 동안 서비스 중인 원작을 구/신세대 유저가 모두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권력과 정치 중심 전쟁형 육성 뱅가드, 던전 모험과 아이템 획득 중심 성장형 육성 배가본드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내놓으려 한다. 원작보다 앞선 시기를 배경으로 소환수 최대 3마리와 함께 한 팀을 이뤄 초원, 사막, 숲, 빙하지대, 화산 등 여러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상성 활용 전투, 협동 및 경쟁 콘텐츠 등 소환수를 활용한 콘텐츠가 핵심이다.
웹젠은 PC 온라인 게임 ‘뮤’ IP 활용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 시리즈 최신작 ‘뮤오리진3’를 출시할 계획이다. ‘뮤’ IP 게임 최초 실제 비행 시스템을 도입해 오픈 월드 육지와 바다, 공중을 자유롭게 탐험하도록 제작, 시리즈 상징인 날개 기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서버 간 대결로 구성한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임인년(壬寅年) 상반기에는 국내 게임사가 자사 핵심 IP를 활용한 신작을 내놓거나 기존 장르에서 차별화한 새로운 IP 작품을 출시하려 한다”라며 “2021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과 같이 2022년에도 신작들이 ‘시장판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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