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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2022 넷마블, ‘질실강건(質實剛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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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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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06 오전 8:2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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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022년에도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목표로 삼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오버프라임’ 등 신작을 내놓고 P2E(Play to Earn,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돈을 벎) 게임 출시, 메타버스 등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1월 3일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은 시무식을 통해 “넷마블에게 코로나19 상황 속 지난 2년간은 경쟁력을 잃어버린 시기였다”라며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되고 완성될 때까지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준혁 의장은 “’강한 넷마블’은 유저가 선택해주는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는 게 본질이므로, 차별화한 시스템과 혁신을 추구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라며 “’건강한 넷마블’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임직원 성취감과 신뢰를 끌어내고 사회적 요구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상호존중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게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방준혁 의장은 “새해 준비 중인 라인업들이 다양성과 차별성을 갖춰 유저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큰 성과를 거두리라 기대한다”라며 “2022년은 넷마블컴퍼니가 성장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려 한다”라고 전했다.
2022년 넷마블은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신작과 자회사를 통해 만든 새로운 IP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내놓을 신작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오버프라임’, ‘챔피언스: 어센션’ 등 5종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핵심 IP ‘세븐나이츠’에 모바일 MMORPG 대표 브랜드 ‘레볼루션’을 접목한 작품이다. 원작 영웅들이 사라진 후 빠진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세계관 속 영웅 변신, 영웅이 소지한 무기로 전투 스타일을 바꾸는 프리클래스 시스템, 제압기와 협력기 같은 특수 스킬을 활용하는 전투, 원작 줄거리와 자연스레 이어지는 오리지널 스토리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이다.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 실물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을 활용한 리듬 액션 게임이다. 인기곡 플레이에 더해 게임 내 장소인 ‘드림 하우스’를 유저 마음대로 가꾸는 꾸미기 요소도 담았다. 2022년 상반기 중국 제외 글로벌 소프트 론칭 예정이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머지(Merge) 장르 게임이다. ‘쿵야’ IP 속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유저가 직접 만든 오브젝트로 섬을 꾸밀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중국 제외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엔투 개발작이다.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 MOBA ‘파라곤(Paragon)’ 에셋을 활용한 PC-콘솔 신작이다. 인디 게임 개발사 팀 소울이브(Team Souleve)가 개발하는 과정에서 넷마블에프앤씨(넷마블 국내 개발 자회사) 개발팀으로 영입돼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2022년 1분기 개최 예정인 넷마블 신작 발표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상세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챔피언스: 어센션’은 웹3(Web3, 탈중앙화 지능형 웹)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이다. 최근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한 북미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개발, 글로벌 서비스한다.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다른 유저와 대전을 통해 보상을 얻고 이를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 형태로 소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메타버스 사업은 넷마블에프엔씨를 통해 진행 중이다. 2021년 8월 지분 100%를 출자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VR(가상현실) 플랫폼 개발,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과 연계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려 한다. 같은 해 10월엔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11월에는 VFX(시각특수효과)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과거 수년간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목표로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 확장 이전, 임직원 복지 제도 운용, 코웨이 인수 후 구독경제 서비스 시장 진입 등 사업을 전개해 왔다”라며 “특히 2020년부터는 이런 기조를 계속 강조해 왔고 2022년에도 이를 목표로 삼으면서 ‘질실강건(質實剛健, 착실하고 건강함)’을 이룩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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