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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1월 10일 개막

작성자 :	등록일 : 2022-01-10 오전 8:46:26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스프링 시즌이 1월 10일 개막한다.

‘LCK CL’은 ‘LCK’ 10개 팀 2군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다. 2021년 ‘LCK’에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하면서 출범했고 2022년 2년 차를 맞았다. 참가 최소 연령은 만 16세로, ‘LCK’보다 1세 낮다. LCK 법인지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 VSPN 코리아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가장 큰 특징은 ‘LCK’와 ‘LCK CL’간 로스터 콜업(LCK CL에서 LCK로 이동)과 샌드다운(LCK에서 LCK CL로 이동)이다. 지난해는 스플릿 내에 2주 간격으로 6회 진행했으나 올해는 스플릿 내 1주 간격으로 10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팀은 1, 2군 선수를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고 선수들은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

경기 수도 대폭 확대됐다. 2021년까지는 스플릿 내 단판 풀리그로 2라운드 총 90매치를 운영했지만, 2022년부터는 4라운드 총 180매치로 확대한다. 1라운드는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2라운드는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3라운드는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4라운드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다.

늘어난 경기 수에 따라 중계 일정도 조정됐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예년처럼 오후 5시부터 경기를 순차 생방송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5개 매치를 비방송으로 운영한다. 비방송 경기 결과는 당일 오후 3시 30분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정규 리그 모든 경기를 마치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6강 시드 토너먼트(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 리그 1, 2위는 4강에 선착하고 4, 5위와 3, 6위가 각각 6강에서 맞붙어 4강 진출 팀을 정한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은 결승전에서 대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8천만 원이다. 우승팀은 3천5백만 원, 준우승은 2천만 원, 3위는 1천만 원을 받는다. 개인 시상은 POG(Player of the Game)를 대신해 정규 시즌 MVP가 추가됐다. 정규 시즌 MVP 2백만 원, 라운드 MVP 4명 1백만 원씩, 베스트 코치 2백만 원, 결승전 MVP 2백만 원, ALL-CL 팀에 선정된 라인별 선수 1명씩 1백만 원을 수여한다.

‘LCK’ 2군 대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된 번외 대회 ‘NLB(나이스게임TV LoL 배틀, NiceGameTV LoL Battle)’에서 비롯됐다. ‘LoL 챔피언스(LCK 전신)’ 탈락팀도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 라이엇이 국내 ‘LoL’ e스포츠를 개편하면서 ‘NLB’를 2부 리그로 변경해 ‘LoL 챌린저스 코리아(Challengers Korea, 이하 챌린저스)’가 탄생했다.

‘챌린저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운영됐다. 승격과 강등 시스템을 도입, ‘LCK’에 그리핀,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 같은 새로운 강팀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후 2021년에 ‘LCK CL’이 출범했고 첫 번째 스프링 시즌은 T1챌린저스가, 서머 시즌은 젠지 챌린저스가 우승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탄생한 공식 2군 리그 ‘LCK CL’이 2022년 스프링 시즌을 1월 10일 개막한다”라며 “2라운드에서 4라운드 체제로 경기 수를 늘렸고 리그 간 상호 콜업-샌드다운을 1주 간격으로 진행하는 만큼, 각 팀이 어떤 전략을 펼쳐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