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7주 차 경기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6주 차 경기 결과 상/중/하위권 격차가 확실히 구분됐다. 상위권은 1위 T1과 2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중위권은 3위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4위 DRX, 5위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 하위권은 공동 6위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과 kt롤스터(이하 kt), 8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9위 리브 샌드박스, 10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이다.
상위권인 T1은 6주 차에 플레이오프(PlayOffs, PO) 진출을 확정했다. ‘LCK’ 사상 최단 기록이다. 2월 23일 52경기 담원, 26일 58경기 한화에 2:0으로 이기면서 무패 1위 기록도 이어갔다. 12승 0패, 세트 득실 24-5, 득실차 +19, 12연승, 1라운드 전승이다. 2위 젠지와 격차가 상당하므로, 7주 차 때 2연승을 추가하면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7주 차 상대는 젠지와 kt다.
젠지는 10승 2패, 세트 득실 20-7, 득실차 +13, 4연승 중이다.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체급 차이가 확실하므로, 정규 시즌 2위는 확정된 분위기다. 7주 차에는 T1과 광동을 만난다. T1은 압도적인 1위이고 광동은 4주 차부터 동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6~10위 팀)에서 서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1~5위 팀)로 올라온 팀이라 연승이 쉽지 않다.
담원과 DRX는 7승 5패로 승패 수가 같다. 그러나 득실차는 7점 차다. 담원은 세트 득실 18-11, 득실차 +7이고 DRX는 세트 득실 14-14, 득실차 0이다. 7주 차에 담원은 샌드박스와 한화, DRX는 kt와 샌드박스를 만난다. 계속해서 3위 다툼을 치열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광동은 5승 7패, 세트 득실 10-15, 득실차 -5다. 7주 차에는 농심과 젠지를 상대한다. 쉽지 않은 상대라 상위권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뒤를 잇는 브리온(세트 득실 13-18, 득실차 -5), kt(세트 득실 12-17, 득실차 -5), 농심(세트 득실 12-19, 득실차 -7), 샌드박스(세트 득실 10-18, 득실차 -8)는 4승 8패로 승패 수가 같다. 한화는 3승 9패, 세트 득실 10-19, 득실차 -9다.
이번 시즌은 T1이 6주 차까지 12연승으로 무패(無敗)를 이어가면서 2015년 서머 때 기록한 사상 최고 기록인 14연승에 근접했다. 당시 T1은 2라운드 때 CJ 엔투스에 1패 하면서 18전 17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22 스프링에서는 18전 전승으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 끝에 T1이 PO 진출을 확정, ‘LCK’ 사상 ‘최단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7주 차에 젠지와 kt를 꺾고 2연승을 추가하면 PO 2라운드 진출도 확정하는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게임 핫이슈
[e스포츠 만평] LCK 스프링 6주 차, T1 PO 진출 ‘최단 시간 확정’
총 8636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