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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국산 P2E 게임 ‘글로벌 노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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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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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3-08 오전 6:3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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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업계가 준비한 ‘P2E(Play to Earn, 돈을 벌기 위해 플레이하는) 게임’이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출시작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거나 인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완벽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를 3월 중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오픈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브로스(캐릭터)를 선택해 3대3 실시간 PvP를 즐기는 작품이다. 4월 중 글로벌(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하려 한다.
여기에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을 P2E 게임으로 서비스한다. 게임에서 사용하는 유틸리티 코인 이너트리움(Inetrium)에 넷마블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MARBLEX)를 접목해 서비스 예정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 대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연간 글로벌 활성 유저 수 1억 명에 달하는 자체 플랫폼 하이브를 웹 3.0 기반 C2X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게임 내 적용, 서비스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첫 블록체인 게임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선보인다. 전투를 거쳐 캐릭터 클래스와 장비, 스킬을 성장시키며 경쟁하는 전략 RPG다. 감각적인 삽화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가 특징이다. 2월 9일 오픈한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로드맵과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네오위즈는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선보이려 한다. 모바일 스포츠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오픈 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서비스하고 게임 내 토큰은 S2토큰을 활용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크리스탈 재화를 얻은 후 S2토큰으로 전환하고 S2토큰을 네오핀 토큰(NPT)으로 바꿀 수 있다. NPT는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 아이템 구매에 활용한다.
이에 앞서 2월엔 위메이드가 자회사 라이트컨이 만든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를 자체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내놨다. 실시간 대규모 전쟁과 세밀하게 구현한 전함, 행성을 구현한 우주 배경 정통 SLG다. 1월 27일부터 1차, 2차에 걸쳐 진행한 NFT ‘모함’ 사전판매에서 준비된 모함 1504대를 약 1분여 만에 완판 하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달 위믹스에선 조이시티 전쟁 시뮬레이션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도 나왔다. 게임 플레이로 얻는 전용 재화 티타늄을 밀리코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P2E 게임’ 집계 사이트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국내 게임 업계가 2022년 1분기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2E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라며 “’P2E 게임’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각 작품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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