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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엔씨 TL-프로젝트 E, ‘상상도 못한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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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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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3-21 오후 5: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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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TL(Throne and Liberty, 쓰론 앤 리버티)’과 ‘프로젝트 E’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각각 서양 중세 콘셉트 솔리시움(Solisium) 대륙과 동양 중세 콘셉트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에서 일어난 일로 구성했다. 두 작품은 완벽히 다른 모습이지만, 같은 세계관이라 관심을 끈다.
지난 3월 17일 엔씨는 ‘TL’ 공식 트레일러와 ‘프로젝트 E’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TL’ 트레일러는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담아냈고 ‘프로젝트 E’ 트레일러는 고유 이야기 전개와 함께 ‘TL’과 연결된 세계관 일부를 보였다.
‘TL’ 공식 트레일러는 몬스터 특징, 시간 변화, 지형과 환경에 따라 바뀌는 전투 양상을 그렸다. 캐릭터가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한 동물로 변신해 이동하거나 주변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는 모습도 담겼다. 다른 유저와 협력해 거대 보스 몬스터를 잡고 거대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등 다양한 전투 장면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E’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하늘에서 ‘실락성’이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는 설정을 표현했다. ‘실락성’은 ‘TL’에 등장한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후반부에선 영상 내내 탈춤을 추던 인물이 엘프로 밝혀져 두 작품 간 세계관 연결을 암시했다.
관련해 세계관을 작업한 엔씨 LIGHTBOX House실은 “’TL’과 ‘프로젝트 E’는 같은 행성이지만, 솔리시움과 라이작이라는 서로 다른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라며 “두 대륙은 각자 문명과 역사적 특징이 다르고 같은 사건이라도 아주 다르게 해석하므로, 특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LIGHTBOX House실은 “두 게임은 마력석 ‘실라베스의 별(실락성)’에 신을 봉인하려다 실패한 일과 서로 다른 종족이 대립한 전쟁을 공통 핵심 사건으로 다룬다”라며 “봉인석이 산산이 부서져 대륙에 떨어지면서 식생에 영향을 주고 엘프가 ‘니르바’로 오크가 ‘야차’로 이름을 바꾼 후 다른 대륙에서 살아가는 등 또 다른 역사적 사건들과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TL’과 ‘프로젝트 E’는 지난 2월 14일 엔씨 공식 유튜브 ‘신규 IP 티징(Teasing, 미리보기)’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TL’은 2022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이 목표인 PC, 콘솔 타이틀이고 ‘프로젝트 E’는 플랫폼과 장르를 추정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작 중인 작품인 점은 확실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 신규 IP ‘TL’과 ‘프로젝트 E’ 트레일러는 공개 후 하루 만에 각각 조회 수 45만 건을 돌파했다”라며 “완벽히 다른 배경으로 보인 두 작품이 사실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상상도 못한 정체’를 밝히면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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