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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LCK CL 스프링, 담원 ‘첫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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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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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6 오후 2:3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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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스프링 결승에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4월 1일 열린 ‘2022 LCK CL’ 스프링 결승전은 정규 시즌 최종 성적 22승 14패를 기록한 2위 팀 담원과 최종 성적 16승 20패로 6위를 달성한 농심이 대결했다. 플레이오프(PlayOffs, PO) 시작 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진이라 경기 결과가 관심을 끌었다.
PO 때 담원은 2라운드에서 kt롤스터를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시즌 막바지 9위에 머무르다 PO에 극적으로 진출한 농심은 1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3위 T1(21승 15패)을 3:2로 꺾었고 2라운드에선 정규 시즌 1위 DRX(29승 7패)도 3:2로 이기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결승에서도 어느 팀이 이길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1세트에선 농심이 초반 바텀 라인 킬을 통해 이득을 만들었으나 담원이 이내 따라잡고 용도 3번 처치하면서 뒤집었다. 이후 한타에서 담원이 계속 이기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농심과 담원이 서로 이득을 챙기면서 난전을 벌였다. 그러나 농심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운영을 하기 시작했고 담원과 한타에서 승리, 미드 라인을 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25분경까지 킬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두 팀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담원이 미드 교전에서 킬을 딴 후부터는 운영을 통해 농심을 제압, 매치 스코어를 만든다.
4세트는 첫 킬을 담원이 가져갔으나 농심도 추격해 오면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0분경 나온 내셔 남작을 담원이 처치한 후 한타까지 이기면서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네 번째 용이 나온 시점에 한타에서 이긴 담원이 그대로 미드 라인으로 돌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담원은 ‘LCK CL’ 첫 PO 진출과 첫 우승 기록을 세웠다. 상금 3천5백만 원을 받았고 결승 MVP는 탑 라이너 ‘타나토스’ 박승규가 선정돼 상금 2백만 원을 획득했다. 박승규 선수는 “MVP는 1% 확률도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 영광을 미드 라이너 ‘풀배’ 정지훈 선수와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최고 선수로 팀을 구성하는 ‘ALL-CL 팀’은 DRX 소속 탑 ‘클리어’ 송현민, 정글 ‘피치’ 이민규, 바텀 ‘플레타’ 손민우, 서포터 ‘준’ 윤세준, kt롤스터 소속 미드 ‘빅라’ 이대광(‘LCK’ 콜업)이 뽑혔고 베스트 코치는 DRX ‘엑스페션’ 구본택 감독이 선정됐다. 정규 시즌 MVP는 ‘준’ 윤세준 선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년 출범한 ‘LCK CL’은 스프링 T1, 서머 젠지 e스포츠 우승으로 끝났는데, 세 번째 시즌인 2022년 스프링은 담원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2020년 챌린저스 팀을 창단한 담원은 2021년 12월 ‘케스파 컵’ 첫 우승 후 이어진 2022년 ‘LCK CL’ 스프링 시즌에서도 첫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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