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이른 시일 내 선보일 예정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해양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러페이션 스팀(Steam)에서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예정 게임 축제(체험판 제공) ‘스팀 넥스트 페스트(Next Fest)’에 출품하려 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18년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네오플 소속 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42(STUDIO42)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제작한 작품으로 소개됐다.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세계 각지 바다를 탐험하고 그 아래 숨겨진 유적을 탐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스타 2018’ 당시 내놓은 시연 버전은 모바일 게임이었다. 주인공이자 다이버인 ‘데이브’가 탐사 도중 바닷속 생태계를 파괴하는 고대 문명이 깨어나는 모습을 확인하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 원인을 밝히는 이야기였다. 이 과정에서 작살과 카메라를 활용해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도록 제작됐다.
이후 수년간 소식이 없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신규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 첫 작품으로 나오게 됐다. 플랫폼은 모바일에서 PC와 콘솔로 변경됐고 게임 내용도 탐험 위주에서 탐험과 식당(초밥집) 경영을 동시에 하는 복합 콘텐츠로 바뀌었다.
새로운 ‘데이브 더 다이버’는 크게 두 가지로 콘텐츠가 나뉜다. 첫 번째는 주인공 ‘데이브’를 조작해 진행하는 바닷속 탐험, 잠수다.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던 이전과 다르게 이제는 일정한 구역을 심해까지 탐사하도록 구성됐다. 물고기를 잡거나 음식재료를 수집하고 여러 인물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초밥집 경영이다. 잠수를 통해 얻은 물고기와 식재료를 조리해 팔고 이익을 얻는 단계다. 손님이 주문하는 초밥을 나르거나 녹차를 따르고 고추냉이를 갈아서 재고를 채우는 등 ‘데이브’가 점원으로 활동한다. 초밥집 경영으로 얻은 돈은 잠수 때 필요한 장비를 사거나 강화할 수 있다. 두 가지 콘텐츠가 순환하는 구조다.
관련해 넥슨 민트로켓 황재호 디렉터는 “’지스타 2018’ 때 ’데이브 더 다이버’는 바다를 탐험하고 환경을 보는 힐링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앞으로 선보일 버전은 사냥과 타이쿤이라는 게임적 재미를 더했다”라며 “처음에는 일상적인 줄거리지만,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심해어, 난파선, 어인족 등 판타지적인 콘텐츠로 이동한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5월 3일 넥슨은 신규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내놨다. 넥슨이 지닌 참신한 개발 DNA를 바탕으로 ‘재미’라는 본질에 집중, 기존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색다른 게임을 개발하려는 국내 최초 게임 서브 브랜드다. 이를 통해 그간 시도하지 않던 장르 게임과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8년 처음 공개된 ‘데이브 더 다이브’가 플랫폼과 콘텐츠를 눈에 띄게 바꾸고 넥슨 신규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첫 작품으로 출시를 예고했다”라며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바뀐 모습을 맛보기로 선보이려는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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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6월 맛보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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