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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유저 의견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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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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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5-30 오후 2: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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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국내 서비스를 6월 3일 시작한다. 모바일(안드로이드, iOS)과 PC(자체 플랫폼 배틀넷)를 통해서다. 전 세계 유저 3천5백만 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한 기대작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 MMOARPG다. 블리자드 인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디아블로(Diablo)’ 시리즈 최신작이다.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 줄거리를 그렸다. 시리즈 전통 보스 ‘디아블로’를 따르는 부관 ‘스카른’이 타락한 세계석 조각을 모으는 음모를 저지하는 이야기다.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등 캐릭터 6종으로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8가지 지역을 탐험한다. 이 과정에서 직업별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지닌 장비를 얻고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육성 가능하다.
시리즈 전작들과는 다르게 MMO를 표방, 유저 참여 콘텐츠가 늘었다. 최대 150명으로 구성되는 클랜, 최대 8명이 참가하는 전투부대, 보석 제작, 장비 업그레이드, 현상금 사냥, 서버 내 모든 유저에 영향을 미치는 그림자단-불멸단 간 PvP 파벌 분쟁 등이다. 자연스레 유저 참여를 유도하도록 구성됐다.
‘디아블로’ 시리즈 첫 모바일 게임이지만, PC 버전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관련해 블리자드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 ‘디아블로’ 프랜자이즈 제너럴 매니저는 “수 차례 테스트 동안 많은 유저 분들이 PC에서도 플레이하고 싶어 하셨다”라며 “이에 따라 유저 의견을 수렴해 PC에서도 완전한 고유 경험을 하실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하는 모바일 버전과 달리 PC 버전은 오픈 베타 버전이다.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 게임 패드와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PC 버전은 시리즈 최초 WASD 이동 기능도 도입됐다. 모바일 터치 조작에 대응한 조작 체계다. 또한, PC 버전은 오픈 베타라 출시 후에도 유저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실제로 ‘디아블로 이모탈’은 유저 의견이 대거 반영된 작품이다. 2018년 첫 공개 후 수년간 테스트를 통해 받은 유저 의견으로 콘텐츠를 개편해 왔다.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은 “그간 건설적인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개선했다”라며 “정식 출시 후에도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 핵심 IP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이 6월 3일 모바일, PC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며 “수차례 테스트로 모은 유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출시 후에도 유저 의견에 따라 콘텐츠를 고칠 수 있는 MMOARPG인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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