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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첫 MMO 도전’ 유저 기대 충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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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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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03 오후 1: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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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안드로이드, iOS)은 6월 1일부터, PC(자체 플랫폼 배틀넷)는 6월 3일부터다.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게임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한다. PC 버전은 오픈 베타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PC 핵 앤 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Diablo)’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최신작이다. 시리즈 첫 MMOAPRG이자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모바일로만 제작됐으나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유저 의견을 반영, PC 버전도 준비했다.
또한,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 줄거리 전개가 부실하다는 유저 의견을 받아 해당 기간을 배경으로 삼았다. 시리즈 전통 보스 ‘디아블로’를 따르는 부관 ‘스카른’이 타락한 세계석 조각을 모으는 음모를 저지하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강령술사,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등 2편과 3편 핵심 캐릭터가 등장한다. 세계관 속 인기 캐릭터와 고유 캐릭터도 추가 예정이다.
최대 4명이 참여하는 멀티 플레이가 특징이던 시리즈 기존 작품들과 달리 ‘디아블로 이모탈’은 최대 8명까지 파티에 함께할 수 있다. 유저가 협력을 위해 모이는 클랜(길드)은 최대 150명까지 구성 가능하다. 여기에 배틀넷 ID와 연동, 게임 내 여러 가지 소셜 기능과 유저간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서버 전역에 걸쳐 ‘불멸단’과 ‘그림자단’이 겨루는 RvR ‘투쟁의 굴레’, 8대8 전장 PvP, 유저 최대 8명이 우두머리에게 도전하는 ‘지옥 성물함’ 등 MMO 게임 다운 즐길 거리는 출시 시점에 마련돼 있다. 앞으로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로 바꿀 수 있는 ‘직업 변경’ 시스템, 신규 지역과 캐릭터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관련해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은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 25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첫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게임이다”라며 “AAA급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 세계 유저 의견에 귀를 기울였고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아블로 이모탈’은 2018년 11월 첫 공개 당시엔 모바일 게임으로 발표됐으나 2년간 여러 번 진행한 테스트 이후 유저 의견을 수렴해 PC 버전도 만들었다. 콘텐츠도 유저 의견을 받아 개선했고 이를 통해 테스트 기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기대감을 높였다. 높은 기대감은 전 세계 사전 예약 3천5백만 돌파로 입증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 핵심 IP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이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를 지원하는 MMOARPG로 출시됐다”라며 “시리즈 ‘첫 MMO 도전’이 수년간 ‘디아블로’ 최신작을 기다린 전 세계 유저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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