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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위메이드 미르M, ‘쌍룡승천(雙龍昇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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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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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30 오후 1:4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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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신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매출 8위에 올랐다. 6월 23일 출시 후 5일 만이다. 2020년 ‘미르4’가 세운 구글 최고 매출 7위 기록을 넘어선 흥행이다.
‘미르M’은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2’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MMORPG ‘미르4’, 전략 게임 ‘미르W’와 함께 ‘미르의 전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미르 트릴로지(MIR TRILOGY)’ 세 작품 중 하나다. ‘미르4’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됐다.
관련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우리가 가진 IP를 최대로 활용한 ‘미르 트릴로지’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미르M’은 ‘미르4’가 한국과 글로벌에서 거둔 성공을 누적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으로 ‘미르4’를 통해 얻는 경험을 적용,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7년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 사업 강화와 협력 기회 대응을 위해 사업 부문을 분리, 전기아이피(ChuanQi IP)를 설립했다. 이어서 IP 라이선스 분쟁에서 잇따라 승소하면서 사업 기반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미르4’, 2022년 ‘미르M’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미르의 전설 2’는 판타지 세계관 PC MMORPG가 인기를 끌던 2001년 출시됐다. 유저 간 경쟁, 동맹, 협력, 협상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인기를 끌었다. 2005년엔 세계 최초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11년 출시 10주년 기준으로는 글로벌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한국 단일 게임 사상 전 세계 누적 최대 매출이었다.
2020년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정식 번호를 부여한 ‘미르4’를 내놨다. 사냥·채집·채광·운기조식 등 ‘4대 분기’ 콘텐츠 구성,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 지원 등으로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구글 최고 매출 7위, 애플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2021년 8월 글로벌 출시 후엔 동시 접속자 수 1백만 명을 돌파,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미르4’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위메이드는 ‘미르M’에 힘을 쏟았다. 구·신세대 유저가 PC·모바일 어느 플랫폼이든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뉴트로(new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게임으로 만들었다. ‘미르의 전설 2’와 ‘미르 4’가 지닌 장점을 더한 게임성으로 국내 매출 Top5에 드는 성과를 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미르 4’로 재기한 ‘미르의 전설’ IP가 2022년에는 ‘미르M’으로 또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미르 4’와 ‘미르M’, ‘쌍룡(雙龍)’이 ‘승천昇天)’한 만큼, 앞으로 나올 ‘미르W’에도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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