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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캡콤 MHR 선브레이크, PC-콘솔 ‘두 마리 토끼’ 잡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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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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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7-01 오후 3:4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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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은 ‘몬스터 헌터 라이즈(Monster Hunter Rise, MHR)’ 신규 확장팩 ‘선브레이크(Sunbreak)’를 6월 30일 글로벌 출시했다. 2021년 9월 24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PC와 콘솔 동시 발매이고 기존 콘텐츠와 연계한 새로운 즐길 거리를 대거 담았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2004년 이후 꾸준히 신작을 낸 헌팅 액션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이다. 유저가 여러 곳을 탐험하면서 몬스터를 사냥 혹은 포획한 후 재료를 얻고 계속해서 장비를 만들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 핵심 콘텐츠다.
동양풍 ‘카무라 마을’을 거점으로 이족 보행 고양이 동반자 ‘아이루’, 탑승 가능한 개 동반자 ‘가루크’, 아이템을 물어오는 펫 ‘복부엉’, 고유 이동 시스템 ‘밧줄 벌레’와 이를 활용한 무기 기술, 몰려오는 몬스터를 막는 ‘백룡야행’ 등을 선보였다. 역대 시리즈에 등장한 무기 14종은 그대로 나온다.
2021년 3월 26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 2022년 1월 13일 PC 버전을 내놓은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첫 발매 3일 만에 전 세계 출하량 4백만 장을 넘긴 흥행작이다. 한 달 만에는 6백만 장 출하를 달성했고 두 달째는 7백만 장을 넘겼다. 2022년 3월 기준으로는 9백만 장을 돌파했다.
첫 출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나오는 확장팩 ‘선브레이크’는 ‘카무라 마을’을 떠나 서양풍 ‘관측 거점 엘가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하위·상위 랭크에 이어 ‘마스터’ 랭크가 추가돼 한층 강력해진 기존 몬스터와 새로운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다. ‘밧줄 벌레’를 활용한 새로운 무기 기술도 도입됐다.
NPC와 협동하는 ‘맹우 퀘스트’도 선보인다. 줄거리를 진행하면서 만나는 NPC와 함께 몬스터 사냥에 나서는 콘텐츠다. NPC는 사용하는 무기가 다르고 함정 설치, 용 조종 등으로 유저 사냥을 돕는다. ‘카무라 마을’과 ‘관측 거점 엘가도’ 지역 모두 특색 있는 NPC가 함께한다.
신규 몬스터로는 핵심 몬스터인 ‘왕역삼공’에 해당하는 은작룡 ‘멜-제나’, 빙랑룡 ‘루나가론’, 강전수 ‘가란고르무’ 외에 전룡 ‘라이젝스’, 천인룡 ‘셀레기오스’, 흑식룡 ‘고어-마가라’, 천회룡 ‘샤갸르마가라’, 금사자 ‘격앙 라잔’, 낫게 ‘쇼군기자미’, 방패게 ‘다이묘자자미’ 등 전작 출신 몬스터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캡콤 자체 개발 ‘RE 엔진’으로 만든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출시 1년 3개월 만에 확장팩 ‘선브레이크’를 내놨다”라며 “콘솔과 PC 버전은 발매 시점이 다름에도 업데이트로 간격을 맞췄고 확장팩은 동시 발매하는데, 이를 통해 두 플랫폼 유저를 모두 충족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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