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3주 차 경기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됐다. 4주 차 경기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3주 차 모든 경기 결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유일한 무패 팀으로 단독 1위가 됐다. 이어서 T1이 2위,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3위, DRX가 4위,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가 5위, kt롤스터(이하 kt)가 6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7위,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8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가 9위,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10위다.
공동 순위가 없는 점이 눈에 띈다. 단독 1위 젠지는 6승 0패, 세트 득실 12-1, 득실차 +11이다. kt, 한화, 담원, 브리온, 농심, 광동을 차례대로 꺾고 6연승 중이다. 4주 차 7월 8일 35경기에 T1, 7월 10일 39경기에 DRX를 상대로 승리하면 이대로 단독 1위를 굳힐 가능성이 낮지 않다.
2위 T1은 5승 1패, 세트 득실 11-3, 득실차 +8이다. 특히 6월 29일 22경기 때 광동을 상대로 1:2 역전패하면서 충격을 줬다. 2주 차 기준 공동 1위 T1과 8위 광동 간 대결이라 예상치 못한 이변이었다. 해당 경기로 T1은 2022년 1월 12일부터 시작한 ‘LCK’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총 24연승이다.
3위 담원과 4위 DRX, 5위 샌드박스는 각각 4승 2패다. 담원은 세트 득실 9-4, 득실차 +5, DRX는 세트 득실 9-5, 득실차 +4, 샌드박스는 세트 득실 8-5, 득실차 +3이다. 담원은 3주 차에 kt, 농심을 잡아 2연승했고 DRX는 샌드박스, T1에 패해 2연패했다. 샌드박스는 2주 차 kt 이후 3주 차 DRX, 브리온을 잡으면서 3연승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6위 kt, 7위 농심, 8위 광동은 각각 2승 4패다. kt는 세트 득실 5-8, 득실차 -3, 농심은 세트 득실 4-9, 득실차 -5, 광동은 세트 득실 4-10, 득실차 -6이다. 4주 차에 kt는 농심과 광동, 농심은 kt와 샌드박스, 광동은 브리온과 kt를 상대한다. 서로 1경기씩 치르는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6위에 오르기 위해선 이겨야 한다.
9위 한화는 1승 5패, 세트 득실 5-11, 득실차 -6이다. 10위 브리온은 0승 6패, 세트 득실 1-12, 득실차 -11이다. 최하위 두 팀은 6월 30일 23경기에서 4패 팀끼리 맞붙었는데, 브리온이 1:2로 역전패했다. 4주 차에 한화는 샌드박스와 담원을, 브리온은 광동과 T1을 만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서머 미디어데이 때 젠지는 스프링 우승 팀 T1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지목받았고 실제 정규 시즌에서 6연승, 3주 차 때 ‘무패 단독 1위’에 올랐다”라며 “4주 차에는 2위 T1, 4위 DRX와 상대하는 만큼, 단독 1위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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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3주 차, 젠지 ‘무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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