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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초반 흥행’ 이어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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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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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05 오후 2: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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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7월 27일 사전 다운로드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인기 1위, 7월 28일 정식 서비스 7시간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인기 1위로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매출 1위, 8월 2일에는 구글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오픈 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고정된 직업 없이 여러 가지 무기를 사용하는 프리 클래스와 세계관 속 영웅으로 변하는 무한 영웅 변신 시스템, 원작 감성을 계승한 그래픽,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가 특징이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영웅을 수집·육성 후 5인 파티를 구성해 진행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선보였고 후속작 ‘세븐나이츠 2’는 수집형 RPG와 MMORPG가 지닌 재미를 융합, 캐릭터 하나에 집중하는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다양한 특성이 있는 캐릭터를 유저 취향과 전략에 맞춰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와 ‘세븐나이츠 2’를 통해 얻은 경험을 기반 삼아 ‘IP 완성형’을 목표로 제작됐다.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과 넷마블넥서스는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 2’에서 개발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축적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강점은 계승·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을 채워 ‘세븐나이츠‘ IP 완성형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은 네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수년간 넷마블은 자사 핵심작에 ‘레볼루션’을 붙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2016)’,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2018)’, ‘마블 퓨처 레볼루션(2021)’ 등이다. 원작 가치를 뛰어넘으려는 의지와 게임 시장에 ‘혁명(Revolution)’을 일으키려는 목표를 담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 모바일 MMORPG 전성기를 열었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출시 후 계속해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레볼루션=흥행’이라는 공식이 성립됐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흥행이 점쳐졌다.
실제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국내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5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자 완성도가 모자란 오픈 월드와 부족한 상호작용, 아쉬운 줄거리 등이 유저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 원년으로 삼았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그 중심에 선 작품이다”라며 “’세븐나이츠’ IP 인기와 ‘레볼루션’ 타이틀에 힘입어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유저들로부터 여러 부분이 문제로 지적된 만큼, 개선을 통해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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