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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LCK 서머 결승, 젠지 vs T1 ‘마지막 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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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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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23 오후 4:3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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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PlayOffs, PO) 1·2라운드(1·2R) 경기가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모든 경기 결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T1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8월 28일 열린다.
8월 17일 1R 첫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와 DRX간 대결이었다. 정규 시즌 3위 샌드박스와 6위 DRX간 대결이라 경기 전 중계진은 만장일치로 샌드박스 승리를 점쳤다. 실제로 경기에서 샌드박스는 첫 두 세트를 내리 이겼고 3세트를 내주긴 했으나 4세트를 이겨 3:1로 2R 진출에 성공했다.
1R 두 번째 경기는 8월 18일 열린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kt롤스터(이하 kt)가 맞붙었다. 정규 시즌 4위 담원과 5위 kt간 대결이지만, 중계진은 최근 경기력을 두고 kt 우세(13:1)를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담원이 첫 2세트를 가져갔고 kt는 3·4세트는 이겼으나 5세트에서 패배, 담원이 3:2로 2R에 진출했다.
2R 첫 경기는 젠지와 샌드박스가 맞붙었다. 정규 시즌 1위인 젠지가 대전 상대로 샌드박스를 선택했다. 중계진은 12:2로 젠지 우승을 예측했는데, 실제로 젠지가 이겼다. 경기에서 젠지는 첫 2세트를 가져갔고 샌드박스가 3세트에 분전하면서 만회하는 듯했으나 4세트에 젠지가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경기는 T1과 담원이 만났다. 중계진은 정규 시즌 2위인 T1을 상대로 담원이 역부족이라 봤는지 13:1로 T1 승리를 내다봤다. 실제로 T1은 첫 2세트를 내리 이기면서 그대로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담원이 3·4세트에서 반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 T1이 승리, 3:2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이전 시즌인 스프링 때도 결승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4월 2일 결승은 1세트 T1, 2세트 젠지, 3·4세트 T1 승리, 최종 점수 3:1로 T1이 우승하면서 마무리됐다. 당시 T1은 정규 시즌까지 포함해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시작 전 미디어데이 때 ‘LCK’ 참가 팀들은 우승 후보로 담원, T1, 젠지를 꼽았다. 농심 레드포스, kt, 프레딧 브리온, 광동 프릭스, 젠지는 담원을, 한화생명e스포츠, 샌드박스, DRX, 담원 은 T1을 선택했다. T1은 젠지를 우승 후보로 예상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서머 정규 시즌 1위 젠지와 2위 T1이 올해 스프링 때와 같이 결승에서 ‘마지막 승부’를 하게 됐다”라며 “이미 두 팀 모두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을 확정한 만큼, 어느 팀이 우승과 동시에 ‘롤드컵’ 1시드를 차지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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