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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어떤 성과’ 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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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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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19 오후 2: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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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활용 신작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9월 27일 국내 출시한다. ‘라그나로크’ IP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 중 두 번째 타이틀이다.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호평받은 바 있다.
2001년 PC MMORPG로 출시한 ‘라그나로크’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리듬감이 느껴지는 전투와 독특한 타격음, 게임 분위기와 맞는 BGM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라비티는 MMORPG 장르 흥행을 이어가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타 장르 후속 작품들을 계속 내놨는데, ‘라그나로크 아레나’도 그중 하나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RPG 장르 특징인 캐릭터 성장과 전직 등을 기본 요소로 수집형 RPG에서 볼 수 있는 카드시스템을 더한 모바일 SRPG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도록 방치형 자동 전투를 도입했다. 그런데도 메인 캐릭터 직업과 몬스터 카드 등급·상성·배치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진영을 구축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제공한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를 위해서는 메인 캐릭터 1종과 몬스터 4종으로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캐릭터는 ‘라그나로크’ IP 30개 직업군별 2차 전직까지 등장하고 몬스터는 80종이 나온다. 메인 캐릭터는 무속성으로 속성 상하관계가 적용되지 않지만, 몬스터는 속성이 적용돼 전략적인 구성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은 국내 CBT 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저들은 캐릭터 성장과 몬스터 배치를 고려하는 점을 타 SRPG와 차별점으로 평가했다. 일부 콘텐츠 보상에 대해서는 아쉬운 의견을 보냈는데, 그라비티는 이를 반영해 국내 출시 후 유저가 초반 콘텐츠를 지체 없이 즐기도록 일부 개선한 상태다.
원작과 같이 메인 캐릭터가 성장하고 전직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공성전, 미로 찾기 등 고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주크박스가 구현돼 콘텐츠를 즐기면서 ‘라그나로크’ IP를 대표하는 BGM을 수집하고 원하는 음악으로 설정, 감상할 수도 있다.
2022년 5월 11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아레나(현지명 RO仙境傳說：魔物遠征, RO선경전설：마물원정)’는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에서 무료 인기 1위, 마카오에서는 애플 최고 매출 2위에 올랐다. 9월 1일 태국 출시 후에는 현지 애플 무료 및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관련해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정식 출시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를 다른 장르로 재해석한 부분이 호평받았고 동일 장르와 비교하면 재방문율이 굉장히 높게 측정됐다”라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콘텐츠 보상을 포함해 CBT 때 유저분들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의견을 반영, 보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라그나로크 트릴로지’ 타이틀 중 첫 번째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지난 8월 10일 국내 출시했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라며 “9월 27일 국내 출시하는 두 번째 타이틀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해외에서 흥행한 만큼, 국내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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