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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2 LoL 월즈, 강행군 속 '적응력 강팀' 어디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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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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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29 오후 2: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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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제 리그 대항전 ‘2022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월즈)'이 한국시간 9월 30일 오전 5시 이스루스(Isurus, LLA)와 매드 라이온즈(MAD Lions, LEC)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전 월즈가 한 경기장에서 쭉 진행되거나 관중이 다수 몰리는 결승전만 별도 경기장에서 진행되던 점과 달리, 2022 월즈는 북아메리카 대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사진 제공: 라이엇 게임즈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행 장소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이다. LLA가 주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장소다.
지도 출처: 구글 맵스
10월 8~17일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와 10월 21~24일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른다. NBA 팬들에게 '농구의 성지'로 불리는 장소다.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378km며, 직항 항공기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지도 출처: 구글 맵스
10월 30~31일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 4강은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치른다. 원래 계획은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였으나 비자 발급 문제로 변경되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스테이트팜 아레나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1,203km며, 직항 항공기 기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지도 출처: 구글 맵스
11월 6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치른다. LCS 소속 골든 가디언즈(Golden Guardians)를 운영하기도 하는 NBA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구장으로 삼은 장소다.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체이스 센터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433km며, 직항 항공기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지도 출처: 구글 맵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한 DRX가 결승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할 경우 월즈 기간 중 직선거리로 약 8,014km 이상을 이동하게 되며, 여기에만 12시간 이상을 소모하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 팀도 결승에 진출한다면 7시간에 걸쳐 4,636km를 이동해야 한다.
이동 준비와 숙소 체크인 등에 소모되는 시간을 모두 합치면 소요 시간이 더 길어지는 만큼 이전 월즈와 비교해 자기 관리와 환경 적응이 경기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월즈를 약 10일가량 앞두고 'LoL' 12.18 패치가 진행됨에 따라 부족한 연습 시간 속에서 어떤 팀이 새로운 환경에 가장 잘 적응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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