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툰-카툰으로 보는 재미있는 게임이야기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게임 핫이슈

HOME > 게임뉴스> 게임 핫이슈

제 목 : [e스포츠 만평] 롤드컵 8강 종료, LCK ‘T1-젠지-DRX’ 4강 진출

작성자 :	등록일 : 2022-10-25 오후 12:12:27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대표 T1·젠지 e스포츠·DRX 3개 팀이 4강에 진출했다. 담원 기아는 탈락했다.

한국 리그 ‘LCK(LoL Champions Korea)’는 젠지 e스포츠(D조), T1(A조), 담원 기아(B조), DRX(C조)가 대표로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 GS) 1·2라운드 경기 결과 젠지 e스포츠는 6승 1패 조 1위(타이브레이커 승리), T1은 5승 1패 조 1위, 담원 기아는 5승 2패 조 2위(타이브레이커 패배), DRX는 5승 2패 조 1위(타이브레이커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롤드컵' 최초 2연속 리그 팀 전원 8강 진출 대기록을 세웠다.

남은 네 자리는 A조 중국 ‘LPL(LoL Pro League)’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4승 2패 2위, B조 ‘LPL’ 징동 인텔(JDG)이 6승 1패(타이브레이커 승리) 1위, C조 유럽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로그가 4승 3패(타이브레이커 패배) 2위, D조 ‘LPL’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이 5승 2패(타이브레이커 패배) 2위로 확정했다.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8강 경기에선 JDG와 로그, T1과 RNG,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기아, DRX와 EDG가 대결했다. ‘2021 롤드컵’과 같이 ‘LCK’는 내전을 벌이고 ‘LPL’은 내전을 피하는 대진이었다. 10월 21일 1경기 JDG와 로그 간 대결은 JDG가 3:0으로 압승했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에서도 만장일치로 JDG 승리를 점쳤고 실제 결과도 같았다.

10월 22일 2경기 T1과 RNG 간 대결은 T1이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RNG는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참가, 결승에서 T1을 3:2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2022 롤드컵’ 8강 2경기는 T1이 이를 설욕할 기회였고 RNG를 완벽하게 제압해냈다.

10월 23일 3경기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기아 간 대결은 5세트 접전 끝에 젠지 e스포츠가 3:2로 이겼다. 1·2세트를 먼저 이긴 젠지 e스포츠는 그대로 3세트도 제압하는 듯했으나 담원 기아가 거세게 저항해 4·5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선 40분 넘게 치고받는 경기 끝에 젠지 e스포츠가 승리, 4강에 올랐다.

10월 24일 4경기 DRX와 EDG 간 대결도 5세트 치열한 싸움 끝에 DRX가 3:2로 승리했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에서 5:5가 나올 정도로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랬다. 1·2세트는 EDG가 이겼는데, 특히 2세트에서는 DRX 억제기 백도어 시도가 HP 1을 남기고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2패에 굴하지 않은 DRX는 3·4·5세트를 내리 이기면서 ‘패패승승승’으로 역스윕에 성공했다.

8강 모든 경기 결과 1경기 승자 JDG는 2경기 승자 T1과, 3경기 승자 젠지 e스포츠는 4경기 승자 DRX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10월 30일 4강 1경기는 JDG와 T1 간 대결, 10월 31일 4강 2경기는 젠지 e스포츠와 DRX간 대전이다. 이에 따라 ‘LCK’는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3개 팀이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LPL’ EDG가 들어 올린 우승컵을 올해는 ‘LCK’가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을 모은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은 11월 6일 결승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22 롤드컵’ 222만5천 달러(약 32억 원)다. 우승팀은 총상금 22%에 해당하는 48만9천5백 달러(약 7억4백만 원)를 받는다. 여기에 ‘LoL’ 게임 내 크라우드 펀딩 판매 수익 일부도 순위에 따라 각 팀에 지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는 2021년에 이어 ‘롤드컵’에 출전한 4개 팀 중 3개 팀이 4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라며 “’젠지’ 이름으로 첫 우승을 노리는 젠지 e스포츠, 4회 우승을 바라는 T1, 첫 우승을 목표 삼은 DRX까지 ‘T1-젠지-DRX’ 세 개 팀이 4강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