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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롤드컵 결승 진출 T1, ‘V4’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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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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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02 오후 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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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 결승이 11월 6일 진행된다. 한국 대표 T1과 DRX가 우승을 두고 대결한다.
한국 리그 ‘LCK(LoL Champions Korea)’는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D조), T1(A조), 담원 기아(이하 담원, B조), DRX(C조) 4개 팀이 ‘2022 롤드컵’에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 GS) 결과 네 팀 모두 8강에 올랐으나 담원이 탈락했다. 4강에서는 T1이 중국 대표 징동 인텔(JDG)을, DRX가 젠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T1은 2012년 창단한 팀이다. SK 텔레콤 T1으로 활동하다가 2019년 T1으로 이름을 바꿨고 2020년부터 T1으로 활동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 ‘LoL’ 명문 팀이기도 하다. 2013 서머, 2013-14 윈터, 2015 스프링·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버,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 등 ‘LCK’ 10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롤드컵’도 마찬가지다. 2013년, 2015년, 2016년 우승으로 최다 우승이다. 여기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6년과 2017년 2회 우승,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2016년 우승, ‘리프트 라이벌즈(RR)’ 2019년 우승, ‘올스타전’ 2014년 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롤드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7년에도 결승에 진출하긴 했으나 삼성 갤럭시(현 젠지)에 0:3으로 패배, 준우승에 그쳤다. 2018년에는 ‘롤드컵’ 선발전 탈락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2019년에는 4강에서 유럽 대표 G2 e스포츠에 1:3으로 패배, 대회를 마쳤다.
2020년에도 선발전 탈락으로 ‘롤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2021년엔 선발전을 뚫고 4강까지 갔지만, 담원에 2:3으로 지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렇듯 T1은 2017년 이후 4년간 ‘롤드컵’ 문턱에도 들어가지 못하거나 4강에서 탈락했는데, 2022년은 달랐다.
2022년에 T1은 역대 최고 수준 성과를 냈다. 스프링 시즌 우승 과정에서 1경기도 내주지 않고 ‘LCK’ 최초 전승 우승 대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LoL’ e스포츠 최초 V10(우승 10회)을 달성했다. 서머 직전 열린 ‘2022 MSI’에선 중국 대표 로열 네버 기브업(RNG)에 2: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으나 ‘롤드컵’ 8강에서 RNG를 3:0으로 제압, 설욕하기도 했다. 서머 시즌은 결승에서 젠지에 패배, 준우승했다.
‘2022 롤드컵’에 나선 T1은 GS 결과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선 RNG를 3:0으로 격파했고 4강에선 JDG를 3:1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사상 최초 4회 우승을 달성하고 T1으로 이름 변경 후 첫 국제 대회 우승 기록을 쓴다. 결승 상대는 2012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 문턱에 선 DRX다. 대회 내내 강팀을 제압하고 올라온 팀이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롤드컵’이 11월 6일 ‘LCK’ T1과 DRX 간 결승 경기로 끝난다”라며 “2013년, 2015년, 2016년까지 세계 최초 ‘롤드컵’ 3회 우승을 달성한 T1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오른 결승에서 ‘V4(4회 우승)’를 노리는 만큼,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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