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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 폐막, 일본 종합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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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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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22 오후 1: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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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이 e스포츠로 대결한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ECEA 2022)’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총 3개 종목에서 접전 결과 일본이 25점으로 우승, 한국은 21점으로 준우승, 중국은 17점을 기록했다.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첫 대회는 2020년 11월 개최하려 했지만,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고 약 10개월 만인 2021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온라인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3국 순환 개최 합의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일본 국가대표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했다.
종목은 각국 추천으로 라이엇 게임즈 MOBA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코나미 축구 게임 ‘이풋볼(eFootball) 202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CG ‘하스스톤’ 등 3가지가 정해졌다. 종목별 1위 10점, 2위 6점, 3위 5점으로 점수를 계산, 총점이 높은 나라가 우승하는 구조였다.
‘LoL’ 종목은 결선에서 한국과 중국이 대결했다. 중국은 전승으로 결선에 올라 난항이 예상됐으나 한국은 경기마다 초반 어려운 분위기를 극복하고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세트 스코어 3:0으로 종목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이풋볼 2023’ 종목은 한국과 일본이 결선에서 맞붙었다. 전통 강호인 일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세트 스코어 1:2로 석패, 준우승했다. ‘하스스톤’ 종목은 중국과 일본이 결선에 진출, 일본이 먼저 3세트를 선취하면서 우승했다.
종목별 획득 얻은 점수를 합산하면 한국은 ‘LoL’ 10점, ‘이풋볼 2023’ 6점, ‘하스스톤’ 5점으로 총점 21점이다. 중국은 ‘LoL’ 6점, ‘이풋볼 2023’ 5점, ‘하스스톤’ 6점으로 17점이다. 일본은 ‘LoL’ 6점, ‘이풋볼 2023’ 10점, ‘하스스톤’ 10점으로 25점이다. 최종 점수 순서에 따라 일본 우승, 한국 준우승, 중국 3위다.
2019년 11월 15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중국오락문화협회(CCEA), 일본e스포츠연맹(JeSU)이 참가한 ‘제12차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통해 공동 개최를 합의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1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 후 매년 3국을 순환하면서 개최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중·일 우호를 증진하고 동아시아가 e스포츠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함께한 두 번째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일본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LoL’ 우승과 ‘이풋볼 2023’ 준우승으로 활약했으나 4점 차이로 우승을 놓쳤고 지난 대회에선 1점 차이로 우승을 놓쳐 2회 연속 준우승한 만큼,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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