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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오버프라임, ‘파라곤 IP 계승’ 글로벌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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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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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2-01 오후 1: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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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신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PARAGON: THE OVERPRIME, 이하 오버프라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12월 8일 출시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을 통해서다. 여러 차례 유저 피드백을 받아 개선한 콘텐츠를 점검하면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이려 한다.
‘오버프라임’은 넷마블 국내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PC 3D TPS MOBA 게임이다. 3인칭 슈팅(TPS)과 MOBA 장르를 혼합, 두 팀이 서로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을 구현했다. 전사·서포터·원거리 딜러·마법사·탱커·암살자 등 영웅을 선택 후 치르는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에픽게임즈가 2016년 선보인 MOBA ‘파라곤’을 계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What you see is what you play(눈에 보이는 대로 플레이 가능)’를 모토로 수준 높은 그래픽을 내세운 ‘파라곤’은 2018년 정식 발매를 취소하면서 1천2백만 달러(약 159억1천만 원) 상당 에셋을 무료 공개했고 ‘오버프라임’은 이를 활용했다.
‘오버스로 파라곤(Overthrow Parago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개발자 RocketMania가 팀 소울이브(soulEVE)에 합류하면서 명칭을 ‘오버프라임’으로 바꿨다. 이후 넷마블에프앤씨가 팀 소울이브를 영입, 개발진 규모를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개발을 지속해 왔다.
또한, 넷마블은 에픽게임즈와 ‘파라곤’ 상표권 양도 절차를 진행, ‘오버프라임’에 ‘파라곤’을 더해 현재와 같은 이름으로 게임명을 바꿨다. 이를 통해 TPS와 MOBA 장르를 결합한 원작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빠른 속도감과 타격감, 각종 전략 요소 등을 더한 게임성을 이름으로 드러내게 됐다.
실제로 ‘오버프라임’은 테스트를 거듭할수록 ‘파라곤’보다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1월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4월 2차 CBT, 11월 최종 테스트와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출품을 거쳐 유저 의견을 수렴, 콘텐츠를 개선했다.
12월 8일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영웅 27종, 5:5 대전 맵 ‘빛의 아그니스’, 유저 간 등급을 나눠 겨루는 ‘경쟁전’, 매일 게임에 접속 시 영웅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터 패스’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과 넷마블에프앤씨는 얼리 액세스 기간 받은 유저 피드백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한층 높이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버프라임’은 올해 1월 첫선 때만 해도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811명이었으나 5월에는 15,575명이었고 ‘파라곤’ 상표권을 얻은 후인 11월엔 30,218명을 기록, 적지 않은 유저 관심을 증명했다”라며 “글로벌 유저 사이에서 ‘파라곤 IP 계승’ 작품으로 소문난 만큼, 12월 8일 얼리 액세스를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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