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산하 라운드 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P의 거짓'이 4월 27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국내 심의를 청소년 이용 불가로 통과했다. 등급 산정 사유는 '과도한 폭력 표현'이다.
'P의 거짓'은 2023년 8월 발매 예정인 액션 RPG다.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 동화로 재해석해 완성된 벨 에포크 풍 세계관과 사실적인 그래픽, 섬세한 액션이 특징이다. 개발진 발언에 따르면 프롬 소프트웨어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소울라이크(소울 시리즈 같은)’ 게임이기도 하다.
'과도한 폭력 표현' 외에 약물이나 공포, 선정성 등 다른 사유는 지적되지 않았다. 게임위에 따르면 '사실적인 무기류'와 '적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과도한 수준의 검붉은색 선혈'로 인해 폭력 사유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등급 분류 결정서에 쓰여 있지 않다고 해서 해당 요소가 게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게임위 규정상 결정서에는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요소만 표기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폭력성과 공포에서 15세 이용가, 범죄에서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게임이라면 결정서에는 범죄 요소만 기재되고 폭력성과 공포는 '없음'으로 표시된다.
따라서 결정서에는 누락돼 있으나 공포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2021년 11월 30일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서 노창규 아트디렉터가 "호러적인 요소를 기본적으로 가져가고 싶어서 기괴하지만 아름다워야 한다는 키워드를 가지고 작업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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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국내 등급 분류 '청소년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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