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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개발 방침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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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17 오후 3:2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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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오버워치 2'에 추가 예정이었던 PvE 콘텐츠 개발 방침이 변경됐다. 별도 게임 모드로 개발되던 기존 계획과 달리 챌린지 방식 스토리 미션으로 구현되며, 새로운 스토리와 시네마틱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로어 코덱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5월 17일 공식 유튜브·트위치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 2' 개발자 대담 방송을 진행했다. 개발자가 등장해 현재 진행 중인 시즌 4 주요 내용과 시즌 5~7에 도입될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송으로, 시즌 6에 PvE 콘텐츠가 추가되나 사전 예고된 PvE 콘텐츠와는 다른 방식이 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자레드 누스 총괄 프로듀서는 "새로운 콘텐츠와 영웅 능력, 특성 등을 개발했으나 개발진과 유저들이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특히 PvE 전용 스킬 트리 시스템 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현재 서비스 중인 부분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결국 대규모 PvE 콘텐츠를 개발하기보다는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소규모 스토리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새로 예고된 PvE 콘텐츠는 한 영웅으로 적을 처치하고 특정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을 기록하는 싱글 플레이 미션으로, 사전에 공개된 바 있는 성장 요소나 영웅 모드, PvE 전용 특성 및 스킬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규 임무 관련 줄거리나 시네마틱 영상, 기타 세계관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 '로어 코덱스'도 업데이트된다. 신규 PvE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기존에 업데이트된 PvE 콘텐츠 '옴닉의 반란'이나 '응징의 날'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
PvE 콘텐츠는 2019년 11월 2일 블리즈컨 2019 행사 중 '오버워치 2'가 처음 공개될 때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 2'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게임 엔진 교체 때문이었으며, 신규 엔진을 활용한 게임 데이터 모듈화 기술을 통해 경기 진행 중 날씨 및 시간, 지형 변화 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신규 PvE 콘텐츠에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PvE 콘텐츠 개발 방침이 변경되며 활용도가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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