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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 명조, 일정 단축으로 '위기 타파'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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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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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03 오후 2:4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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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브컬쳐 오픈월드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가 1.0버전 하반기 콘텐츠 출시 일정을 앞당긴다. 변경된 일정은 기존 6월 13일에서 일주일 단축된 6월 6일로, 신규 캐릭터 '음림'과 신규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정 단축에 따라 1.1버전 업데이트 일정은 6월 28일로 정해졌다.
이외에도 쿠로게임즈는 1.0버전 하반기 및 1.1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육성 부담 완화, 버그 수정, 게임패드 조작 개선, 전투 조작 및 카메라 시점 조정, 보스 전투 이탈 문제 해결, 게임 최적화 향상 등을 진행하고 각종 문제에 대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쿠로게임즈는 "1.0버전 시작 이래 커뮤니티나 게임 내 설문조사 등을 통해 피드백과 제안을 많이 받았다"라며, "처음 자체 개발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진행한 게임이다 보니 1.0 버전에 발생한 일부 미흡한 점과 문제점들로 게임 플레이에 많은 불편을 끼쳐 드렸으며, 애정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명조' 서비스 초반 성적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유료 재화 부정 수급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고, 일본 서버에서는 유료 뽑기로 획득하는 기간 한정 아이템 설명을 오역하는 바람에 피해 유저를 위한 환불 안내가 공지되기도 했다. 매출 역시 6월 3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 한국 24위, 일본 38위, 미국 73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과는 거리가 있다.
신규 캐릭터 '음림'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전략은 이런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음림'은 출시 전 사전 공개된 이미지만으로 인기 캐릭터 반열에 들었고, 출시 기념 오프라인 행사 'WELCOME TO 띵조랜드'에서 캐릭터 시연 기회를 제공하거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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