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년 1분기 구글 플레이 국가별 무료, 유료, 수익 앱 통계 결과표
 ▲ 2014년 1분기 애플 앱스토어 국가별 무료, 유료, 수익 앱 통계 결과표
2014년 1분기 대한민국 모바일시장은 넷마블 게임과 ‘애니팡 2’의 독식으로 드러났다.
앱 통계 및 분석 글로벌 앱체 App Annie(앱 애니)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별 1분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유료, 수익 앱 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두 마켓 모두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은 카테고리 1위는 ‘게임’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분기에서는 구글 플레이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다운로드 수에서는 앞섰지만, 매출에서는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가 앞섰다.
단, 매출 부분에서 매년 구글 플레이가 애플 앱스토어와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전년 대비 최소 25%에서 55%까지 올랐다. 또한, 마켓별 게임으로 인한 매출 견인은 구글 플레이가 90%, 애플 앱스토어가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게임’ 카테고리 무료, 유료, 수익 앱 표를 살펴보면, 중국, 일본, 한국 시장이 유독 독특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료 순위에서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그리고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2’가 강세다. 여기에 포털사이트로는 네이버 앱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유료 순위에서는 구글 플레이의 경우 바이닐랩의 ‘라디오해머’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익 앱에서는 ‘애니팡 2(1위)’, ‘몬스터길들이기(2위)’, ‘세븐나이츠(3위)’, ‘별이되어라!(4위)’, ‘모두의 마블(5위)’이 자리해 1분기 모바일게임 시장은 선데이토즈와 넷마블이 독식했음을 보여준다. 덧붙여 애플 앱스토어 순위 역시 순번에 차이만 있을 뿐, 게임 목록에 차이는 없다.
무엇보다 이름을 올린 게임 모두 카카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모바일시장에서 카카오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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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한국은 ‘넷마블’과 ‘애니팡2’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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