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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적자지속 와이디온라인, 4Q 흑자 전환될까?

작성자 :	등록일 : 2014-11-26 오후 10:56:54

▲ 적자전환한 2분기에 이어 적자 지속한 3분기
그렇지만 적자 폭을 줄이며 4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와이디온라인의 2014년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총 매출은 76억 원, 영업이익은 7억 원(-), 당기순이익은 9억 원(-)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실적을 자랑한 전년 대비 매출은 12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 당기순이익은 14억 원(-)이 각각 줄었다. 결과적으로 3분기는 흑자 전환에 실패하며 적자 지속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적자 전환한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34% 오른 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 폭은 40%와 64% 감소했다. 즉 4분기 흑자 전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누적다운 200만을 돌파한 모바일 액션 RPG ‘드래곤을 만나다’ 런칭 초기 대규모 마케팅 비용으로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아쉬운 성과는 하나 더 있다. 지난 10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캐스팅 온라인’이다. 서비스 한 달이 지났지만, 서버 불안정과 더불어 피시방 순위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최근 넥슨과 채널링 서비스와 초심자를 위한 이벤트 등 신규 유저 확대에 나서면서 4분기 기업 매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와이디온라인은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몇 달간 현지화 작업을 거쳐 11월 라인으로 일본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RPG ‘천만의용병(현지명: 알비온전기)’과 온라인 액션 MORPG ‘소울마스터’ 국내 공개서비스로 흑자 전환을 기대 중이다. 또, ‘드래곤을 만나다’는 다소 주춤한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뒀다.

현재 ‘알비온전기’는 출시 2주차인 11월 26일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22위, 구글 플레이 신작 인기 순위 62위와 매출 순위 159위를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다.

‘소울마스터’는 공개서비스 앞서 사전 등록 이벤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오픈돼 실질적인 기업 매출 반영은 내년 1분기로 점쳐진다. 그만큼 4분기 흑자전환 성공 여부는 사업 전개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관건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 예상했던 바와 같이 양적 성장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수익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알비온전기’ 외에도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서비스 예정인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 게임 총 5종이 준비된 만큼 외형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