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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회사 열정페이, SNL코리아 풍자로 다뤄져

작성자 :	등록일 : 2015-02-22 오후 12:55:26

▲ 한 모바일게임회사 성우 구인공고를 풍자한 SNL코리아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한 모바일 게임회사의 성우 구인공고가 풍자로 다뤄져 씁쓸한 웃음을 선사했다.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는 모바일 게임회사의 열정페이 사례가 방송 전파를 탔다. 내용은 ‘열정페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며, ‘비용을 최소화하는 절약의 최고봉이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다.

모바일 게임회사 열정페이 논란은 2월 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구인공고 내용이 확산하면서 시작됐다. 내용은 녹음과 연기가 가능한 성우를 모집하면서 무보수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란 조건으로 내세워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논란에 커지자 해당 게임사는 직원 개인의 일방적인 글이었다 밝히면서 정당한 급여 지급과 녹음 진행을 약속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리며 일단락됐다.

사회 전반적으로 촉진된 소위 ‘갑질 논란’ 공분이 거세다. 이 같은 분위기에 한 모바일 게임회사의 잘못된 방식이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건 망신이 따로 없다.

관련해 알바연대 알바노조와 청년유니온은 이를 블랙기업으로 규정하고 설문조사와 분석을 거쳐 연구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이중 블랙기업으로 신고된 업체는 대개 문화예술과 패션 그리고 정보기술(IT) 분야의 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