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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6월 4주, 이번주 게임업계 키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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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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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6-28 오후 7: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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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툰에서는 한 주 동안의 게임 이슈 10선을 키워드로 정리한 ‘이번주 게임업계 키워드는?’ 코너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6월 4주(2015년 6월 22~27일)에는 신규 IP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신규 온라인 게임 <아르피엘><애스커> 2종이 테스트에 들어갔고, 국내 장수 만화 <열혈강호>의 모바일 IP 계약 소식도 들려왔다. 최근 꾸준한 모바일게임 출시 행보를 이어가는 넥슨에서는 ‘넥슨 모바일데이’를 통해 신작 2종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테라> 개발자가 참여한 RPG <프로젝트 히트>의 공동사업권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콘솔 쪽에서는 5월부터 E3를 거치며 계속된 대작 행보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다. 6월 23일 출시된 <배트맨: 아캄 나이트>는 PC 버전의 조악한 포팅과 완성도 문제가 불거지며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여부가 불투명해질 정도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7월부터 시행될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안 시행에 넥슨이 선두로 나섰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중심이 되어 게임 업계와 함께 마련한 규제안이다. 획득 가능한 아이템 목록 전체 공개 및 아이템별 또는 구간별 획득 확률 공개, 유료 인챈트의 ‘예측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경고 문구 게시를 골자로 한다. 시행은 7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넥슨은 23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실시하며,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45종 중 39종에 30일까지 자율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자율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게임 4종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상시판매하지 않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사이퍼즈>, <컴뱃암즈>, <큐플레이>다.
6월 23일 발매된 <배트맨: 아캄 나이트>가 PC판의 포팅 완성도 문제로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판매를 중단했다.
<배트맨:아캄 나이트>는 DC코믹스의 캐릭터 ‘배트맨’을 소재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배트맨 세계관의 충실한 재현과 완성도 높은 전투 시스템, 배트맨의 차량인 ‘배트모빌’을 이용한 콘텐츠가 주요 특징이다. 2009년 출시된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으로부터 이어진 아캄 3부작의 대망의 완결작, 그리고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상 최다 수상에서는 언제나 밀렸던 시리즈 팬의 아쉬움을 달래 줄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었다.
하지만 출시 이후 PC 버전에 통상적으로 지원하는 60프레임 대신 30프레임 고정 옵션이 걸려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등의 콘솔 버전의 특수 효과 일부가 빠진 것이 확인됐다. 이후 최고 사양 수준의 게이밍 PC에서도 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최적화 문제가 있음이 밝혀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본래 6월 23일로 예정된 출시일이 23일 새벽 갑자기 7월 16일로 연기되며 유저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통사인 WB게임즈는 한국 시간 25일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PC 버전 출시를 잠정 중단하고 PC버전의 재점검에 나섰다. WB게임즈는 사과문을 통해 “PC버전 최적화 문제로 불편을 겪은 유저들에게 사과한다”며 “품질 만족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PC 버전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구매처, 혹은 스팀 환불 페이지를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 온라인 구매 방식에 대한 환불 방침은 없는 상태다.
현재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PC 버전은 구매가 불가능하며, 재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레이븐>을 잇는 넷마블의 차기작 <크로노블레이드>가 출시 첫 주 매출 10위권 안에 안착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개발자인 스티그 헤그런드와 < GTA> 시리즈의 개발자 데이빗 존스가 개발을 진두지휘한 모바일 액션 RPG다. 기존 모바일 RPG의 액션 스타일에서 벗어나, 콘솔 스타일의 콤보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낸 점이 최대 특징이다. 출시는 18일 11시에 이루어졌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첫 주 iOS 무료 게임 1위를 달성한 상태며, 23일에는 구글 최고 매출 7위를 기록했다. 28일 현재는 최고 매출 6위에 올라선 상태다.
넥슨은 6월 22일 판교 본사에서 넥슨 모바일데이를 개최했다.
넥슨 모바일데이는 한 달에 한 번 신작 이슈와 모바일 트렌드를 발표하는 행사다. 6월에는 ‘넥슨의 모바일 RPG’라는 주제로 이번 달 말에 퍼블리싱 예정인 <용사X용사>와 <천룡팔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며, 이후로도 넥슨 주요 발매 타이틀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넥슨 김지훈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넥슨의 모바일 RPG에 대해 “시장의 공식을 흉내내기보다는, 뚜렷한 색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RPG”라고 설명하고는,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플랫폼에 대해서는 “게임의 장르나 내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넥슨 이상만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이후로도 주요작 공개 타이틀만 10여종”이라며 “출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출시를 위해 모든 팀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니 노력한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의 개발사로 이름을 알린 액션스퀘어가 상장예비심사를 마치고 주식시장 상장 준비를 완료했다.
2012년 8월 설립된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기업이다. 대표작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전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 기록, 모바일 액션 RPG 최초 누적 다운로드 530만 돌파, 누적 매출 1,300억 원 돌파, 전체 앱 매출액 1위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162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액션스퀘어는 KB스팩4호(205500)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며,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 론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중국 텐센트와 함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입성을 추진 중이며 가레나와 동남아 게임시장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 북미,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협약을 진행 중이다.
㈜넥슨은 바른손이앤에이와 23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프로젝트 HIT(히트)>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HIT>는 <리니지 2>, <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설립한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풀 3D 모바일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을 강조했다. ‘공중콤보’, ‘던지기’ 등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스킬에 따라 적용되는 다양한 액션요소, 몬스터와의 상호작용 등을 갖췄으며 ‘싱글플레이’, ‘PvP(Player vs. Player) 모드’, ‘레이드 모드’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담고 있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HIT’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중국 제외)을 획득하였으며, 바른손이앤에이와 공동으로 해당 타이틀의 마케팅을 전개한다. 한편, ‘프로젝트 HIT’는 올해 하반기 중에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도탑전기>로 유명한 룽투코리아가 24일 ‘열혈강호’ IP에 대한 모바일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열혈강호의 IP (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룽투게임즈는 본사에서 ‘열혈강호’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후 이르면 내년 초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에 대한 한국 및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토종 한국 개발사 타이곤 모바일과 협의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타이곤모바일은 룽투의 한국 최초 투자사기도 하며, 룽투코리아는 타이곤 모바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사전 공동 제작자인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는 게임사전 표제어 1,500개(게임 용어 1,100개와 게임 작품 400개)에 대한 1차 선정 기준을 제시했다.
게임 용어의 경우는 ▷국내외 게임 서적 250종 이상에 10회 이상 중복 등장할 것 ▷게임 커뮤니티 말뭉치(각종 게시판 및 뉴스 등에 등장하는 게임 관련 언어 자료 뭉치)대조에서 사용 빈도가 상위 30%(최근 5년 기준, 136,753회)이상일 것 ▷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 단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 등의 주요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게임 작품은 ▷1958년부터 2015년5월 사이에 출시된 작품 중 ▷장르와 플랫폼 별로 해당 분야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확보한 대표 게임이 대 기준이다. 과도한 선정성과 사행성을 지닌 것은 배제되고 시리즈를 통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게임과 현재 서비스와는 무관하게 시기별로 당대를 대표했던 게임은 포함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사전 표제어 자유 공모 사이트를 개설하고 일반인 대상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하고 표제어 채택 참가자 전원에게는 게임사전에 명단이 정식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자유 공모 결과와 최종 표제어 선정 기준은 오는 9월 게임사전 공개 포럼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5일 오후 5시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의 2차 CBT에 돌입했다.
2차 CBT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템페스트, 소울브레이커, 플레어 3종의 직업군 30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되며 31종의 보스 몬스터와 38종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유저간 1대1 PvP모드 ‘결투장’과 최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불사의 전당, 낚시 시스템, 커스터마이징 기능아 추가됐다.
㈜넥슨은 신작 학원 RPG ‘아르피엘’의 CBT를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아르피엘>은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박진감 있는 전투가 매력적인 신 감각 학원 RPG다. 세계 복원을 위해 아르피엘 학원 학생들이 펼치는 모험을 배경으로, 전투 외 다양한 취미 및 동아리 활동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선 ‘교실’, ‘도서관’ 등 학원 필드와 기숙사 하우징 시스템, 그리고 ‘요리’, ‘재봉’ 등의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시나리오 모드’, ‘전술 수업’, ‘탐사능력 종합평가’ 등 총 세 가지의 신규 게임모드를 선보인다.
테스트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5천 명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주말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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