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6일(현지시각) Xbox One의 뒤를 잇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프로젝트 스콜피오(이하 스콜피오)’의 사양을 공개했다.
지난해 ‘E3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스콜피오’는 그동안 무수한 추측만이 오갈 뿐 정확한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로 ‘E3 2017’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지만 유저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사양이 먼저 공개되었다.
‘스콜피오’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답게 4K UHD와 60프레임을 지원하며 CPU는 2.3Ghz x86 옥타코어다. GPU는 대역폭 1172MHz 40개의 연산 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메모리는 GDDR5 12기가 대역폭은 초당 326GB다. 저장장치는 2.5인치 1TB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었고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스콜피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의 사양을 비교하면 CPU는 30%이상 빨라졌고 GPU는 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되었다. 또한 소니의 PS4 Pro와 비교하면 CPU와 GPU, 메모리가 10% 이상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콜피오’의 가격이나 정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언급한 ‘프리미엄’이라는 말의 의미를 해석해볼 때 가격은 499 달러(약 56만 원) 선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PS4 Pro의 가격은 399 달러(약 45만 원), 최신 기종인 Xbox One S의 가격은 299 달러(약 34만 원)다.
한편 ‘스콜피오’의 정식 출시일은 2017년 연말로 공개되었으며 Xbox One으로 출시된 게임들은 모두 ‘스콜피오’에서 구동된다. 또한 4K UHD도 지원하지만 FHD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콜피오’의 정식 명칭과 가격 및 자세한 출시 일정은 올해 6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E3 2017’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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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4K 지원 ‘프로젝트 스콜피오’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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