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한 '38선' 고동언이 중징계를 받아 더는 e스포츠 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1일 아프리카TV와 OGN이 비인가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확인된 아프리카 스노우 소속 '38선' 고동언에 e스포츠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38선' 고동언은 1월 31일 카카오게임즈의 '1월30일 불법프로그램 제재 및 모니터링 안내' 공지에 카카오 ID '38sunK'가 등재되며 계정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펍지주식회사는 해당 팀과 고동언에게 비인가 불법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최종 확인 했으며 e스포츠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 스노우 소속 '38선' 고동언이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확인돼 펍지주식회사로부터 받은 e스포츠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APL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프리카 스노우는 소속 선수의 비인가 불법프로그램 사용에 의한 제명이므로 선수 보충을 할 수 없다"며 "아프리카 스노우는 오는 2월 3일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APL 파일럿 시즌 파이널'에 3인 스쿼드로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OGN도 "펍지주식회사로부터 '38선' 고동언의 외부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내용을 전달 받았다"며 "고동언에 2월 1일을 기준으로 OGN 전 종목 e스포츠 영구 출전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프리카 게임단에 구단 경고 1회를 부여하며 아프리카 스노우는 PSS 베타 결승전 경기까지 3인 스쿼드로 참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PSS 베타에서 고동언 선수로 인해 발생한 개인 킬 머니 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 아프리카TV 공지 전문
▲ OGN 공지 전문
한편, 아프리카 스노우는 APL 스플릿1에서 820점을 얻어 스플릿 통합 순위 17위로 시즌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PSS 베타 스쿼드 모드 3일 차 종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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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노우 '38선' 고동언, e스포츠 영구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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