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이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지스타 2018’은 30개국 662개사, BTC 관 1,773 부스, BTB 관 1,101 부스를 합쳐 총 2,874 부스로 지난해 최종 2,758 부스(BTC 관 1,657 부스, BTB 관 1,200 부스, 36개국 676개사)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지스타 2018’ 슬로건은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은 'Let Games be Stars'이고, 메인 스폰서는 에픽게임즈가 해외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는 ‘종합 게임 문화 축제’가 지정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다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빅 인디 피치 & 어워드(Big Indie Pitch & Awards)' 행사를 추진해 국내 및 해외 인디 게임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벡스코 내 VIP룸을 BTC 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올해는 ‘지스타’ 최초로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해외 국가 및 기업 유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13회째를 맞은 ’지스타 2018’이 국내 및 해외 게임사가 준비한 여러 콘텐츠를 통해 '종합 게임 문화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에픽게임즈는 100 부스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해 에픽게임즈 관은 ‘에픽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11월 8일 국내 PC방 서비스를 시작한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자체 개발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으로 꾸며져 게임 체험 및 이벤트, ‘디지털 휴먼’ 같은 엔진 성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지스타 2018’에서 최대 규모 부스인 300 부스를 마련한 넥슨은 모바일 게임 11종, PC 온라인 게임 3종, 총 14종을 출품했다. 시연대는 역대 가장 많은 기기인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가 마련됐고, 어떤 관람객이든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좌식 형태도 새롭게 도입했다.
넥슨 부스에서 시연 가능한 작품은 ‘트라하’, ‘바람의나라: 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 M’,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네 개의 탑’, ‘런닝맨 히어로즈’, ‘린: 더 라이트브링어’, ‘스피릿위시’ 등 모바일 게임 10종과 PC 게임 ‘드래곤하운드’로 총 11종이다.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와 PC 게임 ‘어센던트 원’, ‘아스텔리아’는 영상만 출품됐다.
총 100 부스 규모로 ‘지스타 2018’에 참가한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시연대를 준비했다. 준비된 기기 총 260여 대에서는 사전 예약 한 달 만에 서버 100대를 준비하고 오는 12월 6일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2’, ‘A3: 스틸 얼라이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모바일 게임 신작 4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BTC, BTB를 비롯해 야외 광장에도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카카오게임즈는 BTC 100 부스에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야외 광장에서는 ‘프렌즈레이싱’을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중심으로 꾸며진 BTB 부스는 PC 80대가 배치돼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야외 부스에는 4대4 팀전을 위한 시연 기기 8대와 현장 이벤트를 위한 시설물이 준비됐다.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한 트위치는 ‘지스타’ 현장을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이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생중계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향력 있는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대거 방문해 '파트너 라운지', '메인 스테이지 콘텐츠', '스트리밍존' 등 여러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지스타 2018’에는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페이스북 등 해외 유명 기업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고, 홍콩, 대만, 폴란드, 캐나다, 영국, 스웨덴 등 국가들이 공동관 및 사절단 형태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는 나날이 규모가 커지는 만큼, 매년 다른 주제로 개최된다”며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 문화 축제’를 목표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 발길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게임 핫이슈
[게임 만평] ‘종합 게임 문화 축제’ 지스타 2018 개막
총 861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