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12월 13일 신작 PC MMORPG ‘아스텔리아’를 출시한다.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한 PC MMOPRG ‘아스텔리아’는 캐릭터별 역할 구분을 뚜렷이 하고, 독특한 특징을 지닌 ‘아스텔’ 30여 종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와 성장,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정통 MMORPG 표방한 ‘아스텔리아’는 높은 방어력과 생명력으로 탱커 역할을 하는 ‘워리어’, 높은 민첩성으로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 ‘아처’, 쌍검을 다루는 근접 딜러 ‘로그’, 지팡이로 아군을 치유하는 ‘스칼라’, 군중 제어기를 주로 사용하는 ‘메이지’ 등 다섯 가지 직업군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각 직업은 50레벨이 되면 캐릭터 진화를 통해 2차 전직할 수 있다. ‘워리어’는 워리어’는 크루세이더, 버서커, 글래디에이터로, ‘아처’는 바운티헌터, 호크아이, 레인저로, ‘로그’는 팬텀, 어쌔신, 어벤저로, ‘스칼라’는 클레릭, 샤먼, 오라클로, ‘메이지’는 위자드, 소서러, 위치로 전직할 수 있다.
유저 캐릭터가 2차 전직을 완료한 후에는 총 15가지 세부 직업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콘텐츠가 ‘아스텔’이다. ‘아스텔리아’만이 가진 핵심 콘텐츠 ‘아스텔’은 별자리를 상징하는 소환수로, 거대하고 강렬한 외형부터 동화적이고 귀여운 외형까지 자양한 콘셉트와 개성을 지닌 30여 종 이상이 등장한다.
‘아스텔’은 유저가 직접 선택해 소환할 수 있는데,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이트’, ‘워리어’, ‘아처’, ‘로그’, ‘메이지’, ‘스칼라’, ‘뮤즈’로 클래스가 나뉜다. 또한, 일반적인 ‘아스텔’인 서번트 타입과 좀 더 강력하나 소환력 소모량이 높은 가디언 타입, 다른 타입보다 몸집이 크고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세이비어 타입이 존재한다.
모든 ‘아스텔’은 전투 시 최대 세 종류까지 소환할 수 있고, 조합에 따라 각종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아스텔리아’는 정통 MMRPG를 표방한 만큼, 캐릭터별 역할과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탱커 캐릭터가 탱커 역할 ‘아스텔’을 셋 소환하면 방어력과 생명력이 극대화되고, 딜러와 힐러 역할 ‘아스텔’을 소환하면 혼자서도 잘 짜인 파티 플레이를 하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이렇게 유저 선택에 따라 ‘아스텔’을 어떻게 소환할지 결정한 후에는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레이드를 비롯한 PvE 콘텐츠, ‘프이시’, ‘아기오’, ‘스키아’ 세 가지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장 ‘아바론’에서 활약할 수 있다.
‘아바론’은 특히 1대1 구도 대칭 전투 콘셉트를 가진 전장과 달리 다대다(多對多), 혹은 1대다(對多)까지 다양한 상황이 한 곳에서 일어나도록 구성돼 세력 간 불균형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고, 한 번에 완전히 다른 상황에 전장 여기저기서 일어나도록 해 세력 간 견제가 중요하게 작용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아스텔리아’는 벌목, 금속채광, 보석채광, 약초채집, 유물조사 등 다섯 가지 채집 기술과 대장기술, 보석세공, 목공, 가죽공예, 방직, 연금술, 고고학, 요리 등 8가지 제작 기술을 활용한 생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스텔리아’ 게임 내 콘텐츠를 보면, 정통 MMORPG다운 탱커, 딜러, 힐러 시스템을 활용한 PvE와 PvP 콘텐츠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8 정현태 대표는 “’아스텔리아’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범용적인 게임을 목표로 제작했다”며 “이에 따라 등급 분류도 15세 이용가로 받아 좀 더 많은 유저 분들께 즐거움을 제공해 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현태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PC 온라인 시장은 침체기였고 국내 PC 온라인 개발도 침체기였다”며 “그런데 최근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불을 지피면서 전기를 마련했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도 큰 성공을 하는 중이라 ‘아스텔리아’도 바통을 이어받아 PC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끌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한때 ‘PC 온라인 게임 종주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이 발전하고 세계적인 게임 개발 추세가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가면서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됐는데, 상대적으로 PC 게임 시장은 몇 년 전보다 침체해 있었다.
하지만 PC 온라인 게임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도 출시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수 25만 명,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35만 명을 넘기면서 여전히 PC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PC 온라인 게임 전성기를 이끌던 ‘정통 MMORPG’를 표방하는 ‘아스텔리아’가 오는 12월 13일 출시를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리얼 엔진 3를 활용해 2014년 ‘프로젝트A’로 개발을 시작한 ’아스텔리아’는 ‘지스타 2016’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된 후 ‘지스타 2018’에는 영상만 출품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낸 작품이다”라며 “소환수 ‘아스텔’을 필두로 정통 MMMORPG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아스텔리아’가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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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아스텔리아, ‘PC 온라인 새로운 전성기’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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