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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하이엔드 MMORPG 넥슨 트라하, ‘목표도 하이엔드’
작성자 : 등록일 : 2019-02-20 오전 10:08:33


넥슨이 서비스하고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다. 최고 품질, 최고 성능, 최신 사양 등을 뜻하는 ‘하이엔드(High end)’를 자처하는 신작으로, 사전 예약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오는 4월 18일 정식 서비스가 예정된 ‘트라하’는 모바일 환경이 가진 한계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 수준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공개된 최소 사양은 갤럭시 S7, 아이폰 S6로 기존 모바일 게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는 “일반 필드 몬스터, 초대형 보스 몬스터, 자연 풍경, 건물 등 게임 내 모든 부분을 사실적인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표현했다”며 “모바일 최초 론칭 스펙 5GB에 벌컨(Vulka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적용해 고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라고 역설했다.

다음으로 이찬 대표는 “모바일 기기 한계로 단순한 조작을 하게 되는 부분을 바꾸고 싶어 조작 부분에서 자동 전투 혹은 버튼을 단순하게 누르기보다 액션을 강조하는 수동 조작 요소를 추가했다”며 “상황에 따라 장착한 스킬을 변경하면 역할도 바뀔 수 있게 하는 과정에서 한 캐릭터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찬 대표는 “MMORPG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였기에 어떠한 타협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유저 분들께 MMORPG가 가진 재미를 그대로 제공하기 위해 다른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여러 콘텐츠를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는 ‘리니지 2’ 프로그램 총괄을 거쳐 ‘에오스’ 개발사인 엔비어스를 창업한 바 있다. 모아이게임즈 또한 PC MMORPG ‘리니지 2’와 ‘에오스’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개발사다. 엔씨소프트와 엔비어스에서 수년 동안 손발을 맞춰온 개발진이 PC 온라인 게임 수준 콘텐츠를 탑재한 모바일 MMORPG를 목표로 ‘트라하’를 제작했다.

이에 따라 ‘트라하’는 유저가 게임을 하는 모든 순간을 고민하고 선택해 완성도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가 설계됐다. 정해진 퀘스트 동선을 따라가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유저마다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투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꾸면서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유저 선택에 맞춰 탱커, 딜러, 힐러 등 포지션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맞춤형 능력치 조정으로 직업을 유저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캐릭터 성장 방식이나 세밀한 부분을 유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트라하’는 유저가 노력해 얻은 여러 가지 성과를 업데이트된 콘텐츠가 헤치지 않도록 재화 가치를 보존하는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유저가 어떤 부분을 선택하든 게임을 즐기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퍼블리셔인 넥슨도 ‘하이엔드’ 급 게임 퀄리티를 ‘실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을 부각해 여러 부분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게임을 연구하고 던전을 공략하는 유저나 팬아트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유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트라하’를 즐기는 유저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에 대해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최성욱 부본부장은 “진정으로 ‘트라하’를 사랑하는 진성(眞成)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진성(眞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단기간 순위 경쟁보다는 장기간 라이브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트라하’는 완전히 새로운 IP를 사용하면서 모바일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와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동시에 갖춰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를 자처하고 있다. 유저 기대치도 높아 2월 14일 시작된 사전 예약은 불과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넘기고, 4시간 만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신규 IP를 활용한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모바일 MMORPG 대다수는 모바일 기기 한계를 인정하고 저사양 기기 최적화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라하’는 처음부터 고사양 최적화에 집중해 ‘하이엔드’ 다운 면모를 보였다”며 “게임 자체 완성도에 더해 퍼블리싱 경험이 풍부한 넥슨이 작정하고 유저 친화적인 ‘프리미엄 정책’을 발표하면서, 목표도 ‘하이엔드’로 설정된 ‘트라하’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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